제네바회담 재 소집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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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2일 AFP합동】 백악관과 미국무성은 2일 다같이 미국이 월남문제의 토의를 위해서 「제네바」 회담을 재 소집하는데 응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고 천명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정부가 「제네바」 회담의 재 소집에 동의할 용의가 있음을 누차 강조해왔다』고 말하고 아울러 『우리는 월남문제를 「유엔」에 제기한 것이 옳은 일이라고 믿으며 그 신념을 그대로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무성 대변인 「로버트·매클로스키」씨는 『미국정부는 「프랑스」와 그 밖의 여러 나라가 「제네바」 회의를 재 소집하여 1954년 및 1962년의 「인도네시아」와 「라오스」에 관한 협정의 이행을 도모하고자 노력한다면 이를 환영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언명했다.
미국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소련의 조직적인 반대만이 「제네바」 회의의 재개에 유일한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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