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개 대규모 작전|월맹 정규군과도 접전·북폭 계기 찾을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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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30일 AFP 급전 동화】월남주둔 미군사령부는 30일 월남전 사상 처음으로 4만에 달하는 미군 전투병력을 일시에 5개의 대규모작전에 투입하여 일대 전면 공세를 벌였다. 이 5개 작전 중에는 여태까지「베트콩」이 장악하고 있던「캉가이」의 해안 지역에 대한 미 해 병력의「더블·이글」상륙 작전이 포함되었다.
이 밖의 4개 작전은「캉가이」남방지역에서의「매셔]작전과「반뷰렌」작전, 「사이공」서북의「캄보디아」접경선 근방「하우기아」성의「버크스킨」작전, 그리고「사이공」동부해??에서의「말레트」작전이다.
미군사령부가 일시에 이토록 많은 병력을 공격전에 투입하기란 월남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최근의 휴전 후 적의 공격 계획을 송두리째 뒤집어엎으려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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