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홈런 신기록 희생양 될 것인가

중앙일보

입력

美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본즈가 5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70호 홈런을 작렬, '98년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가 세운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룸에 따라 팬들의 관심은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LA 다저스 전에 모아지고 있다.

이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홈런 신기록이 작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날 배리 본즈를 상대하게될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박찬호(28). 이날 경기는 올시즌 15승11패, 방어율 3.29를 기록 중인 박선수의 올 시즌 마지막 등판 게임이다.

박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홈런을 허용한 타자가 바로 배리 본즈(5개). 올시즌에도 지난 4월19일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철인' 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지막 올스타전 출전에서 홈런을 허용한 박선수가 과연 빅리그 홈런 신기록의 희생양이 될 것인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oins 오종수 기자 <jonesoh@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