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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의료진, '성형'주제로 학술교류활동 본격 나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한국과 중국의 의료진이 성형을 주제로 본격적인 학술 교류 활동에 나서 추이가 주목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오는 18일 중국 북경에서 제 4회 한․중 학술교류회 및 한국의료홍보행사(Medical Korea China Project 201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진흥원과 중국의사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최근 늘어난 중국인의 한국 성형관광 붐 현상에 발맞춰 성형분야 단일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외과시술적 성형분야와 최소침습 성형분야의 학술교류회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 성형외과와 중국 미용원, 에이전시, 환자 송출기관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미팅으로 구성되며,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9개 의료기관의 성형외과 및 의료기관 관계자를 포함, 대전광역시 등 13개 기관 31명의 대표단을 파견하여 한국 성형기술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외과시술적 성형부문에서는 서울대병원 김석화 교수의 ‘두개안면 성형술의 최신지견’ 소개를 필두로 한국측이 4개, 중국측이 2개 주제를 발표한다. 최소침습 성형부문에서는 중국 절강성 중의원 쥬진투(朱金土)교수의 ‘써모퓨즈에 마이크로미러와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발표를 비롯하여 중국측 주제발표 3개, 한국측 주제발표 4개순으로 이어진다.

한편, 진흥원은 부대행사로 중국 의료기관, 미용원, 에이전시등과 한국 의료기관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여, 국내 성형외과에 중국환자를 유치하는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성형외과를 방문한 전체 외국인 환자 1만 387명중 중국인은 5875명으로 56.6%에 달했으며, 이들이 지출한 총 의료비는 325억7000만원(1인 평균 606만원)이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교류회와 비즈니스 미팅은 한․중 의료인간 교류를 증진시키고 영향력과 신뢰성 있는 바이어와의 업무협약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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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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