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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 값도 덩달아 30원씩이나 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목욕 값과 미용료 파동에 이어 이번에는 이발료가 또 30원이나 껑충 뛰어 올랐다.
서울 변두리와 주택가에서 주로 인상된 이발요금은 종전50원 받던 곳이 80원, 60원 하던 곳이 90원, 70원 받던 곳은 1백원씩 올려 받고 있다.
서울시 당국은 21일 즉각 이용협회 대표에게 요금환원을 권고하고 불응할 때에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춰하겠다고 통고했다. 한편 요금을 올려 받던 목욕당업자들은 20일하오 종전 값으로 환원하겠다고 시 당국에 통고했으며 미용사회 측도 21일 상오 일부 인상 실시했던 업소의 요금을 다시 내리겠다고 역시 시 당국에 통고했다. 그러나 21일까지도 일부 목욕업자들이 인상된 요금을 고집하고있어 시와 경찰망국은 이의 단속에 나섰다.

<숙박업소선 30%더 불러>
한편 여관 및 「호텔」 등 각 숙박업소도 구정을 앞두고 신탄비라는 명목으로 현행 행정요금에 30%를 가산한 요금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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