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벤처기업 무더기 퇴출

중앙일보

입력

서울지역 벤처기업 가운데 자격요건이 미달되는상당수 업체에 대해 벤처확인 취소 판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 9월4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지역 총 5천190개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 이 가운데 주소지가 불분명한 89개 업체에 대해이달중으로 벤처기업 확인을 취소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취소 사유별로는 ▲벤처요건 미달 25개사 ▲휴.폐업 및 부도 20개사 ▲소재 불명 44개사 등이다.

서울지방중기청 관계자는 "벤처요건 미달업체 및 휴.폐업, 부도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일정기간 소명기회를 준 뒤 퇴출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앞으로 벤처확인 및 사후관리 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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