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수출은 성장세 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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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들의 수출이 올해 전체 수출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벤처기업들의 지난 8월중 수출은 4억2천700만달러로 지난해 8월보다 3.6%가 늘었으며 이에 따라 올해 1∼8월 벤처기업 수출 누계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한 32억9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8월 전체 수출은 1천17억3천200만달러로 9.1%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벤처기업들의 수출을 나라별로 보면 미국에 6억4천654만달러어치가 수출돼 가장많았고 일본(4억2천777만달러), 중국(3억7천606만달러), 홍콩(2억2천504만달러), 독일(1억3천737만달러), 대만(1억3천295만달러) 등 순이다. 주요 수출품목은 무선통신기기가 5억5천972만달러로 가장 많고 컴퓨터(2억2천668만달러), 기타 기계(1억6천666만달러), 유선통신기기(1억5천176만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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