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인구 64%가 상시이용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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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 인구의 64%가 매일 인터넷에 접속하는 상시 이용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인터넷리서치 전문업체인 ㈜베스트사이트(대표 안승욱, http://www.bestcite.com) 와 한국갤럽이 전국 1만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인터넷 이용자에 대한 웹센서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전체 인터넷 인구는 2천610만명을 넘어섰으며 7세 이상의 인터넷 이용률이 60.6%에 달했다.

국내 인터넷 인구는 지난 5월의 2천382명에 비해 4개월만에 228만명이 늘어나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네티즌의 90% 이상이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매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인터넷 상시이용 인구가 전체의 63.6%인 1천66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네티즌의 75%는 주로 집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며 가정에서의 인터넷 접속방법은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 이 36.2%로 가장 많았다.

베스트사이트 안승욱 사장은 "일반적인 '인터넷 인구'는 한달에 한번 이상 인터넷에 접속하는 소극적인 의미" 라며 "그러나 인터넷 산업이 고도로 발전된 상황에서급변하는 시장에 대한 척도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막연한 인터넷 인구보다는 상시 이용자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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