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이후 내수 관련주 선전, IT주는 급락

중앙일보

입력

미국 테러사건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내수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선전한 반면 정보기술(IT)주는 급락했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테러 발생일(지난달 11일)이후 지난달 말까지 거래소시장에서 전기전자.의료정밀.종이목재.운수창고업종 등은 종합주가지수 하락률(-11.26%)보다 2배 정도 더 떨어졌다.

반면 음식료품.통신업.전기가스업 등 내수 관련 업종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12일 이후 통신주를 2천1백22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음식료(3백89억원), 건설(2백27억원) 등 내수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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