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윈도XP 판매금지 가처분신청

중앙일보

입력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은 4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를 상대로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개인용컴퓨터(PC) 운영체제 윈도XP의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음측은 "윈도XP는 MSN메신저 등 응용프로그램을 모두 기본 프로그램으로 제공함으로써 다른 상품을 자유롭게 비교, 선택, 구매할 수 있는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다른 업체들의 공정한 품질 및 가격 경쟁의 기회를 박탈,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다음측은 지난달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MS사를 불공정거래업체로 신고했으며 지난달 27일에는 라이코스코리아 등 17개 국내 관련업체와 함께 `윈도XP의 끼워팔기 및 운영체제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행위 중지'를 요청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