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시장, 신연균이사장 ‘패션그룹상·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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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2012 패션그룹상·패션대상 수상자들이 13일 시상식 뒤 기념 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윤경혜 허스트중앙 대표, 신연균 아름지기재단 이사장, 박원순 서울시장을 대신해 상을 받은 신영희 서울시 정무비서관, 김보성 사진작가협회 이사. [사진 FGI한국협회]

세계패션그룹(FGI)한국협회는 13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송년 행사를 열고 패션그룹상과 패션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FGI한국협회는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FGI의 한국 본부로, 1978년 설립됐다. 자선 패션쇼 행사 등을 통해 무의탁 노인과 결식·장애 어린이 같은 소외된 이웃을 후원해왔다.

올해 패션그룹상은 박원순 서울시장, 패션대상은 신연균 아름지기 재단 이사장이 받았다. 패션 저널리스트상 취재 부문은 윤경혜 허스트중앙 대표, 사진 부문은 김보성 사진작가협회 이사에게 돌아갔다.

 박춘무 FGI한국협회장(패션 디자이너)은 “신 이사장은 한국의 전통 문화를 품격있게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로, 박 시장은 서울패션위크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로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표는 패션잡지 코스모폴리탄과 엘르 한국판 발행인으로서 한국 패션 발전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신연균 이사장은 수상소감에서 “전통이 현대에 맞게 뿌리내리도록 노력해온 비영리민간단체, 아름지기의 활동·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패션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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