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평화협상 계속 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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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6일 UPI동양】「존슨」미국대통령은 적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이는 한 즉흥적인 반대여론이나 또는 북 폭을 재개할 것을 요구하는 의회의 압력을 물리치고 그의 평화공세를 계속할 작정이다.
「존슨」대통령은 현재의 북 폭 중지를 계속하느냐 아니면 재개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결정하는데 특정한 시한을 정해 놓지 않았다. 그는 진전을 재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6일 현재 미국은 아직도「하노이」로부터 공산월맹이 전쟁을 협상으로 타결시킬 용의가 있다는 아무런 반응도 얻지 못했다. 오히려 이 평화공세는「하노이」의 강경한 비난에 봉착하고 있으며 중공도 월맹의 이러한 태도를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존슨」대통령과 그의 보좌관들은 평화를 이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어느 정도 호전되어 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
미국 당국자들은 북 폭 재개가 불가피하게 될 때 이번의 평화공세는 적어도 그러한 결정이 내려진 이유에 대한 국제적인 이해를 증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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