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국보지정|양양 진전사지 3층 석탑 일산 왕궁 탑 <l22·l23호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문화재 위원회는 20일 하오 긴급회의를 열고 양양 진전사지 3층 석탑과 익산 왕궁 탑(옥궁 탑)유물을 국보122호와 123호로 각 각 지점, 이 밖에 보물 8점과 사적 5개 소를 아울러 지점 키로 결정했다.
전에 없이 귀중 문화재를 다수 취급하게된 이날 위원회는 김상기 위원장을 비롯하여 8명의 위원 전원이 참석, 5시간에 걸친 토의 끝에 사리강치 1건, 석조 미술품 8점, 목조건물 1건 및 5개 소를 지점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정하는 등 15전에 대한 보호 조처를 취한 것이다. 이 결정으로 38이북 수북 지구에서 처음으로 7점의 국보 및 보물의 지정을 보게 되었다.

<국제>
새로 결정된 지정문화재는 다음과 같다.
▲진전 사지 3층 석탑(122호) =양양군 강현면 둔전리 소재. 신라 말기의 가장 우수한 3층 석탑으로서 하부기단과 상부 기단 및 1층 옥신에는 각 면마다 불상이 가득 조각되어 있다.
▲왕궁 탑 유물(123호)=재산군 옥궁면 왕궁리 소재 5층 석탑의 보수 공사 중 발견된 사리장치로서 순금 제 금강 경판 19매, 금제방함 2개, 동제합 2개, 유리제 사리병 1개 및 금동여래입상 1구 등 전부이다. 신라 말에서 고려 초의 유물로 보고 있다.

<보물>
(431∼438호) ▲선림 원지3층 석탑=양양군 서면 황이리 소재. 신라 말기의 것▲선림원지 석등▲선림원 홍각 선사비 구질 및 교수 ▲선림원 지부도 ▲진전사 지부도=양양군 강현면 둔전리 소재. 고려 초기의 것 ▲향성사지 3층 석탑=속초 시 장항리 신흥사 소재. 신라 말기의 것 ▲봉화 북지리 마애 여래 좌상=신라통일 초기의 것 ▲관가정=용성군 월성리 소재. 이조중기 목조건물.

<사적>
(111호∼115호) ▲선림 원지=소재 지동 ▲함양사근 산성 ▲언양 읍성 ▲하동 고소성 ▲재산 미륵사지 (가지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