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표 바꿔 달아|소하물 먹으려던 위조범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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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소하물 표를 위조하여 탁송 소하물을 가로채던 범인이 20일 철도청 공안반에 걸려 경찰에 이첩되었다. 서울 마포구 대현동16 박무언(26.가명)은 지난 15일 서울역에서 대구 삼성 상회 앞으로 탁송되는 복지(싯가 47만원상당)에 달린 꼬리표를 떼어 위조 꼬리표(수취인·대구시 이승수)로 바꾸어 20일 대구역 소하물계에 나타나 찾으려다가 대구주재 공안원에 의해 적발된 것이다.
그런데 범인 박은 위조물표 1백50장을 인쇄하여 이를 사용하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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