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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타임즈 절찬-한동일 군 연주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지난 12일 밤 「런던」의 「위그모·홀」에서 가졌던 연구회에서 「피아니스트」 한동일 군은 「브람스」 「베토벤」 및 「푸로코피에프」의 「소나타」와 「앙코르」에 의하여 「쇼팽」과 「라호마니노프」의 작품을 연주했다.
이날 밤의 연주에 대해 「런던·타임즈」는 그를 「카레뇨」나 「호르버즈」에 비교할 만한 우수한 「피아니스트」라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그는 3개의 「소나타」를 젊은 나이에서 보기 어려운 노련한 솜씨로 연주했으며 그의 절묘한 묘기와 뛰어난 음악적인 상상력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브람스」의 「소나타」에서의 「알레그로·마에스토조」는 첫 번째 주제의 힘찬 표현과 두 번째 주제의 내적인 서정이 서로 잘 조화되었다. 작곡가의 구상은 미세한 부분까지도 정확하게 묘사되었고 「베토벤」의 「작품2」는 명확한 표현과 「리듬」의 정확성으로 하여 더욱 두드러진 연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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