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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아프리카 가나의 투표 대기 행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00호 16면

서부 아프리카 가나에서 7일(현지시간) 4년간 나라를 이끌 대통령과 275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를 실시했다. 수도 아크라의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의자에 앉아 기다리다 질서정연하게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여당인 전국민주의회(NDC) 존 드라마니 마하마(54) 대통령과 주요 야당인 신애국당(NPP)의 나나 아쿠포-아도(68)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쟁점은 2010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원유 개발 수입 활용 방안이다. 마하마 대통령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2011년 14%, 올해 8.2%에 이은 8%대의 고속 성장으로 가나를 명실상부한 중진국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반해 아쿠포-아도는 국민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가나는 인구 2400만 명, 유권자는 1400만 명으로 아프리카 ‘정치 선진국’이다. 대선 후보들은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결과는 9일께 윤곽을 드러낸다. [연합뉴스, 사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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