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내년 성장률 2%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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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 AFP=연합뉴스) 스위스 경제가 올해 약 1.8% 성장하고 내년에는 2% 가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9일 스위스 경제부가 밝혔다.

국가경제사무부(SECO)는 이날 2.4분기 경제실적과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성장측면에서 활발했던 해인 지난 2000년과 비교할 때 올들어서는 성장률이 약간 떨어졌다"면서 그러나 실업률과 물가안정은 이에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ECO는 미국 테러 대참사가 스위스 경제에 중대한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고밝힌 뒤 "그러나 테러 대응이 전쟁으로 이어질 경우 이같은 예상치들을 아마도 낮춰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4분기 스위스의 국내총생산(GDP)은 1.7% 증가해 2.5% 성장한 1.4분기에비해 성장세가 둔화됐다.

= 아코르, 내년 호텔투자 35% 축소 (파리 AFP=연합뉴스) 세계 호텔업계의 선두주자인 프랑스 관광그룹 아코르는 19일 미국 테러 대참사에 따른 관광수요 격감에 따라 2002년 호텔 분야 투자액이 당초에 비해 20-35%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지금부터 올해말까지 아코르그룹의 호텔과 여행서비스 부문 매출액이 20%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장 마르크 에스팔리우 부회장은 말했다.

에스팔리우 부회장은 올해 전체로 볼 때 호텔의 객실 점유율이 대참사 이전의예상치보다 7%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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