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아세안 IT 산업 지원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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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 3개국은 17일 지역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정보기술(IT)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관리들이 밝혔다.

3개국은 이날 일본 오카야마에서 아세안 회원국과 회의를 열고 IT와 관련한 인적 자원의 개발, 연구, 투자와 간접자본시설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는 한편 3개국과 동남아 지역의 전자상거래 체제를 표준화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개발계획(UNDP) 등도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던 아세안 정상회담에서 당시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가 제의해 열리게 됐다.

아세안 회원국은 브루나이를 비롯하여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이다. (오카야마<일본>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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