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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의약주 강보합세…생명공학주 급락

중앙일보

입력

17일 테러사태이후 재개장한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증시전반의 급락세를 쫓아 약세를 보인 반면 의약관련주들은 머크의 상승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의약업종 지표인 아멕스 파머슈티컬지수는 테러사태 직전장에 비해 0.2%오른채 장을 마쳤다.

반면 생명공학 업종지표인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이날 7.9%나 급락했으며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도 역시 7.9% 하락했다.

세계최대의 생명공학업체인 암젠은 이날 주가가 3.28달러 내린 60.85달러를 기록했으며 테러사태로 인해 자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잃은 라이온 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무려 12%(1.30달러)나 폭락한 8.56달러에 장을 마쳤다.

반면 머크는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 편입종목들 가운데 유일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이날 1.05달러 오른 67.15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SG코웬의 스티브 스칼라 애널리스트는 "방어적인 종목으로 꼽힌 의약주들가운데서도 머크는 가장 안전한 종목으로 여겨졌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의약주들 가운데서는 화이자가 3% 하락한 38.14달러에 장을 마쳤으며엘리릴리는 41센트 오른 77.61달러에 장을 마쳤다.(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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