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 세계은행 연차총회 취소 결정

중앙일보

입력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은 오는 29~30일로 예정했던 올해 합동 연차총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는 성명을 통해 "테러 대참사 이후 치안요원들이 비상 업무에 전념하도록 돕기 위한 조치" 라고 설명했다.

그는 "총회가 열리지 않아도 세계은행과 IMF의 정상 업무에는 지장이 없으며 총회 취소에 따른 대안을 마련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IMF와 세계은행측은 세계화 반대 시위대가 몰려올 것을 우려해 올해 연차총회를 나흘에서 이틀로 줄인 바 있는데, 이번에 아예 취소하기로 한 것이다.

김광기 기자 kikw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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