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떨친 태권사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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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본 28일 합동] 최홍희 단장이 인솔하는 태권도 사절단은 2주일간의 서독 여행을 마치고 27일 이탈리아를 향해서 떠났다. 최 단장은 태권도 시범에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뮌헨·베를린에서 가진 시범경기에는 관중이 초만원을 이루었다. 이 태권도단이 서독에 체류하는 동안에 서독 태권도연맹이 정식으로 발족했다. 이 연맹은 서독 각 지방에 있는 모든 당수 훈련장을 통합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4단 이상의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한국에 와서 인정을 받기로 했다.
서독태권도 연맹의 행사에서 올린 수입의 20퍼센트는 한국 태권도 연맹에 보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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