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관된 한국해태 판매자유화 토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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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심상기특파원】김동조 주일대사와 이철승 상공부차관보는 26일 상오 복전 대장대신을 방문, 통관된 한국산 해태에 대해 판매의 자유화와 종량세 대신 타당한 종가세의 부과를 요청했다. 복전 대장상은 이에 대해 충분한 고려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 중의원 한·일 특별위원회는 26일 심의방침을 둘러싸고 자민·사회 양당이 대립한 가운데 안등 위원장이 개회를 강행, 장시간에 걸쳐 분규를 되풀이 못했으나 여·야당 절충의 결과 하오 6시부터 질문이 본 궤도에 올라 임시국회가 열린 지 22일만에 한·일 조약협정의 실질적인 심의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심의일정에 대해서는 앞으로 특별위 이사회에서 절충하기로 되었으나 사회당은 내주 후의 일정에 대한 절충에 응하지 않기로 방침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도 분규가 예상되고 있다.
「시이나」외상은 이날 답변 에서 (1)한·일 어업협정의 발효에 따라 한국이 한국의 어업자원 보호법을 적당한 시기에 폐지하는 것은 한국의 의무다. (2)독도 주변에 한국이 전관수역을 설정한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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