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부터 인턴 … 방학땐 실리콘밸리 체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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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진씨는 “해외 기업에서 현장학습을 한 것이 값진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나혜수 기자]

-소프트웨어학과 입학 후 기대했던 부분이 얼마나 이루어졌나.

 “입학할 때 해외 연수와 전액장학금, 산학협력프로젝트, 인턴, 생활비 보조, 학·석사 연계트랙, 해외 유수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지도교수 멘토링 등의 기대를 했습니다. 실제 중국·유럽·미국 해외 연수를 통해 미래 목표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됐고, 전액장학금 덕분에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학과만의 특별한 교육과정이 있다면.

 “대표적인 과정이 산학협력프로젝트입니다. 교수 한 명과 학생(1·2학년 각 2명) 4명이 팀을 이뤄 1년 동안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제시한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학교 수업에서 배우기 힘든 부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학과 학생만 수강할 수 있는 영어회화·영어발표 수업도 장점입니다. 주말에는 안드로이드기반 모바일 앱 개발 수업, 산업 종사자 세미나 등이 이뤄집니다. 삼성SDS 멀티캠퍼스에서는 IT과정 수업 등이 진행됩니다.”

-1학년 때 인턴 경험은 어땠나. 학과 생활 중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인가.

 “소프트웨어학과는 1학년부터 기업체 인턴을 합니다. 저는 1학년 겨울방학 때 ‘한글과 컴퓨터’에서 인턴을 했습니다. 당시 회사에서는 모바일 버전의 한글편집기를 개발 중이었는데 저는 소프트웨어 품질테스트의 한 부분을 담당했어요. 자세히 설명하면 모바일 상에서 한글편집기 앱이 잘 운영되는지 테스트를 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멘토가 소프트웨어 품질테스트 과정 전반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지금까지의 학과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2학년 여름방학 때 실리콘밸리를 견학한 것입니다. 소프트웨어학과에서는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해외로 필드트립(현장 학습)을 갑니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구글·시만텍·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유수 기업을 방문해 많은 것을 보고 들었던 것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성장하는데 큰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장래 목표는 무엇이고,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학과는 어떤 도움을 주고 있나.

 “저의 목표는 보안 컨설턴트입니다. 소프트웨어학과는 저에게 실습할 수 있는 환경(pc실습실, 태블릿PC 등)과 비싼 IT관련 서적들을 제공해줍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삼성SDS에서 보안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는 인턴 기회도 마련해주었습니다. 이처럼 소프트웨어학과는 소수정예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학생 개개인이 목표를 이루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학과=전액장학금과 학업장려금, 기숙사 우선 배정 등의 조건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한다.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면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를 보장한다. 1학년부터 국내 유수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인턴십을 통해 실무중심의 교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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