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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뿜는 중반전에|오늘「골든·스케줄」…「마라톤」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광주=본사체전특별취재본부】전국체전의 만년 우승「팀」인 서울은 이번 46회 체전에서도 지방「팀」들을 훨씬 뒤로 물리치고 단연 선두에 나섰다. 중반에 돌입한 체전 3일째 7일 상오 현재 육상·농구·검도 등에서 상위입상을 독차지한 서울「팀」은 종합전적에서 1백27점으로 2위 전북「팀」보다 14점을 앞서고 있는데 대회가 종반에 접어들어서도 서울의 「리드」는 계속될 것 갈아 이번 체전에서의 우승도 거의 확정적이다.
개최도인 전남은 1백7.3점으로 3위, 작년 준우승「팀」경기는 1백1점, 부산은 98점으로 2위를 둘러싼 이들 4개 도의 치열한 접전은 이번 대회의 가장 흥미로운 촛점이 될 것 같다. 전국체전은 6일까지 무난한 대회운영으로 큰 사고가 없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처음 채택된 본적지 출전원칙은 많은 부작용을 일으켜, 동경「올림픽」대회「레슬링」의 은「메달리스트」장창선의 이중 등록 때문에 출전을 못하는가 하면, 경희대 육상선수들의 출전 자격상실을 구실로 한「트랙」에서의 연좌「데모」등 말썽이 꼬리를 물고 있다.
또한 과잉 승리 욕이 빚어낸 부정선수는 올해도 나타나 씨름단체 경기에서는 총 10개 「팀」중에 6개「팀」이 자격을 박탈당하는 소동도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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