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 기관·프로그램 매수로 지수 500선 근접

중앙일보

입력

거래소시장이 기관들의 대규모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우위에 힘입어 지수 495선 부근에서 공방을 계속하고 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오후 1시12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5.06포인트내린 495.51을 기록중이다.

이 시간 현재 증권과 투신사들이 각각 1천100억원과 900억원의 대규모 매수우위를 보이는 등, 보험을 제외한 전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 총 2천22억원어치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533억원과 64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폭락장의주원인이 되고 있다.

837개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상승종목은 16개에 불과하나 하한가 종목은 다시 400개선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지수선물의 낙폭축소와 콘탱고상태의 지속으로 인해 프로그램 매매 역시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모두 1천700억원에 육박하는 매수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7만원선을 회복했고 SK텔레콤 역시 20만원선에 근접하고 있으나 하이닉스는 1억주가 넘는 매도잔량에도 불구, 매수세가 없어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거래량은 평일의 수십분의 1에 불과한 245만주에 그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