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품 빼내다 피검|미군 낀 4인조 절도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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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군도 낀 4인조 절도단이 미8군 보급창고를 털다가 검거되었다.
한·미 합동 수사반은 4일 하오 3시쯤 서울 영등포역전 노상에서 미 제7사단76부대l대대C포대「조널·잭슨」일병을 포함한 우월신 (35·무직·영등포구 대방동) 오태훈(44·미군부대 종업원·용산구 청파동 3가l18)등 3명을 특수 절도 등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1명(성명 미상)을 수배했다.
경찰보고에 의하면 이들 4명은 지난4일 하오2시쯤 미8군 부평지구 보급창 제91호 창고에 나타나 위조물품 청구서를 제시, 미제「타이프라이터」등 시가 1만6천8박40달러 상당의 물품을 빼내어 미군「트럭」운반, 서울로 들어오다가 붙잡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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