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름판에 경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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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시경은 지난 30일 하오 거액의 도박판을 벌였던 영등포서 순경 이장근(30)씨와 상인 차병득(48·노량진동 304)씨를 구속하고 이 도박판에 끼여있었던 김재창(32)순경등 4명의 순경을 파면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순경과 차씨는 지난 27일 낮 11시경 서울시내 흑석동 모여관에서 한판에 판돈이 4천여원이나 되는 도박을 벌여 이순경이 24만여원을 잃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순경은 이 돈을 찾기위해 직권을 이용, 강제로 찾으려다 발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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