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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총장이 단독제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서울대학교 문리대교수회의에서 불문에 붙이기로 결정한 김도현 (정치과4·내란선동 등 죄로 수배 중)을 유기천 서울대학교총장이 단독으로 제적 처분한 사실이 밝혀져 교수들의 반발을 사고있다. 28일 상오 문리대교수들은 지난22일 동 교 교수회의가 김군의 징계문제를 논의한 끝에 불문에 붙이기로 결의했음을 상기시키고 유 총장이 단과대학교수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김군을 단독으로 제적시킨 것은 전례 없는 일로서 독선적인 처사라고 비난하고 많은 교수들이 유 총장의 이번 처사에 크게 반발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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