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소행은 아닌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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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의정부】속보=서울교외 퇴계원 육군 제3 병참단 제15대대 61중대 금속반 김충영 일병(23)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군경 합동 수사반은 그 동안의 수사결과 간첩의 소행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수사망을 좁히고 현재 수명의 용의자를 문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범인체포는 시간문제로 낙관된다.
수사반은 의무부대의 시체해부결과와 사건발생 후부터 25일 현재까지의 수사결과 ①사건현장은 간첩의 침투지점이 아니며 ②범행수법이 무자비하고 잔인한 간첩의 소행과는 전혀 다르다는 점등으로 미루어 동료 또는 모종의 원한관계로 살해된 것으로 수사각도를 좁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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