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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대 정치인의 퇴장
앞으로 약8년간 정치활동이 금지될 인사 8백11명의 명단을 접하는 심정은 누구나 착잡할 것이다. 우리 헌정사상 네 번씩이나 소급 입법에 의해 정치활동을 규제하게된 불행한 현실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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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도움될 소수만 제외|『소층』불문한 일괄 규제
1「세」도 많고 대상「규모」도 분분했던 정치활동 규제 대상자의 1차 심사 명단이 공고되었군요. -5·17직후 말이 나서부터 입법화과정을 거쳐 발표에 이르기까지 가장 민감하게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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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합의의 새출발
제5공화국 헌법이 마침내확정됐다. 22일의 국민투표는 단순한 압도적 지지라는 수준을 넘어 헌정사상 유례엾는 투표율과 찬성율로 새헌법안을 가결시켰다. 이로써 이제 오는 27일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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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9)제68화 개헌비사 제3공화국개헌(76)|이양제
헌법심의 전문위원들사이에는제3공화국의 기틀이될 헌법을「개헌의회」에서 확정시키자는주장과 국민투표에 붙여 국민의 직접투표로 확정하자는 주장등 두갈래 의견이 나왔다.「개헌의회」구성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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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정치파동
52년5월26일 백주에 국회의사당 정문앞에서 「버스」탄 채 견인차에 끌려 헌병대에 연행된 국화의원 51명은 그날밤 집에도 못간 채 억류되었다. 풀려난 것은 그 이튿날 하오2시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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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발전의 시발|최대행의「11·10」담화에 따른 정치스케줄 윤곽
박정희대통령서거후 꼭 15일만에 앞으로의 정치「스케줄」의 윤곽과 헌법개정의 방향에 대한 최초의 공개적인 정부의사가 제시됐다.최규하대룽렴권한대앵이, 10일 발표한 시국담화는『정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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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당직임명 등 않기로
총재의 의원직 제명이란 큰 충격을 당한 신민당비주류중진들은 5일 의식적으로 정치문제에서 손을 떼고 성묘 등을 하며 집에서 휴식. 충북 진천에 성묘를 다녀온 정운갑 대행은 『억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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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0)-(63편)민주당 시대(정성태)
중앙위에서 조병옥 박사를 대표최고 위원으로 뽑아 당 수습을 일단 마치자 곧 바로「8·13」지방선거가 닥쳤다. 초장부터 민주당 후보들에게는 등록을 받아주지 않는 사건이 여기 저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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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활동 담은 영화제작
국회도서관은 우리헌정사상 처음으로 9대의원의 활동을 담은 각각 60분, 30분짜리의 기록영화 2편을 만들어 10대개원때에 방영할 계획. 김종호도서관장은 『의원활동을 생생하게 보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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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과 무역·문확관계 확대추진
선거풍토에 일대 유신이룩 작년에도 우리 주변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일본과 중공간에 우호조약체결이 있었고 미국과 중공이 금년 1월1일부터 정식 수교되고 미국은 오랜 우방인 자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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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선거개입 금지
내무부는 13일하오 전국 지방장관회의를 열고 관권의 선거개입 금지·반장의 선거이용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한 공명선거 지침을 시달했다. 김치열 내무부장관은 『10대 총선거는 헌정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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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던 혼란…호주 정국|노동당 휘틀럼 수상 전격해임…그 배경과 전망
호주에선 헌정사상 유례없는 정치적 회오리바람이 일고있다. 지난 26일간 계속된 호주 정국의 혼란을 타개하기 위해 「존·커」영연방 호주총독이 「고프·휘틀럼」수상을 해임하고 제1야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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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치위기 심각
【캔버라 11일 로이터·AP 종합】호주 총독 「존·커」경은 11일 5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정치위기를 수습키 위해 노동당 정부의 「고프·휘틀럼」수상을 전격적으로 해임하고 야당인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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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국회의 본령
지난 8일 국회에서 신민당 소속 김옥선 의원의 체제 비판 발언으로 소강 상태를 유지하던 정국은 거세게 흔들리고 있다. 여당은 김 의원의 문제 발언을 「이적행위」로 규정, 김 의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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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워터게이트」사건에 대한 미 하원에서의 조사가 질질 끌고 있을 때였다. 「뉴·리퍼블릭」지의 한 「칼럼니스트」는 이렇게 논평했다. 『영국이나 「캐나다」와 같은 의회제도가 있다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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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영국수상의 결단
「에드워드·히드」영수상의 보수당정부는 산업의 마비와 대량실업을 초래하게 될 석탄노조의 전면파업 단행 결정에 직면하여 이에 굴하지 않고 총선거 실시로 국민에게 신임을 묻는 단안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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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의원 선거일의 공고
정부는 2월27일을 제9대 국회의원 선거일로 결정하고 정식으로 공고했다. 이에 따라 후보자 등록은 9일부터 시작되어 14일에 마감된다. 박대통령은 9일 선거일을 공고하면서 이번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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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개표 준비 끝내|내일 대의원 선거
15일은 우리 나라 헌정사상 처음으로 갖는 통일 주체 국민회의 대의원 선거 날. 임시 공휴일인 이날 유권자들은 전국 1만4백2개소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가 2천3백59명의 대의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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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제26화 경무대사계(76)
54년에 접어들어 정계는 제3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자유·민국 양당이 각각 전당대회를 열고 헌정사상 처음으로 당공천후보제와 선거공약을 채택하는 등 선거운동채비를 서둘렀다.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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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트 위기 극복 서독하원
【본27알AFP합동】「브란트」수상이 이끄는 서독의 사민·자민 연정은 27일 하오 8시 20분(한국시간)에 실시된 하원의 대 정부 불신 불신임 동의안 표결에서 동의 안을 제출한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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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높아진 여성지위
여성의 지위에 대해서 우리 나라 여성단체들이 외치기 시작한 것은 이미 20여 년전 해방직후부터였다. 71년은 그 오랜 세월을 두고 외쳐오던「여성지위」와 의미를 여성계가 실감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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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예산의 확정
국회는 72년도 예산안을 마침내 법정기일 마감날인 2일 밤늦게 확정, 통과시켰다. 총규모 6천5백93억원에 달했던 정부원안에서 1백20억원(1·8%)을 삭감, 세출입 총규묘를 6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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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장 불가피|발언규명을 건의
서울·제일·수도 등 재경 3변호사회는 20일 이봉성 검찰총장의 『비상사태 하에서의 무 영장 구속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의 담화가 보도된 데 대해 『헌정사상 있을 수 없는 중대한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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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속 출범…여망의 「새 4년」
우리헌정사상 유례없이 국민의 여망을 안고 제8대 국회가 26일 상오10시 문을 열었다. 『딱딱딱』상오10시7분 이번 국회의 최고령자인 유봉영 의원(공화)이 임시의장으로 개회를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