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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안드로이드 새 OS 이름은 ‘마시멜로’… 융합의 시대, 문·이과 구분 없어
‘눈이 녹으면…’이라고 말을 꺼내면 문과생은 ‘봄이 온다’ 하고, 이과생은 ‘물이 된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문과생과 이과생의 관점 차이를 설명하면서 인터넷에서 회자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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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트래픽 싸움, 응원 대결, 저주 … 한·일 네티즌 사이버대전 20년
2001~2009년 네이버가 운영했던 ‘인조이재팬’. 양국 네티즌 사이의 사이버 전쟁이 치열했다. [사진 나무위키]한·일 간의 아픈 역사는 침략전쟁에 대한 사과, 독도 영유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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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 디지쿠스] 의사 수입, 치킨집 노하우 … 이름 안 밝히고 솔직 답변, 익명으로 나누는 긍정의 힘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질문받습니다’ 글들. 네티즌은 익명의 댓글을 통해 솔직한 정보를 공개하고 나누고 있다. 주제도 신변잡기에서부터 고민 상담, 여행정보 등 다양하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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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샵쥐(시아버지), ㅂㄱㅍㄷ(보고프다) … 축약 심한 ‘엄지족’의 대화
미드(미국 드라마) ‘모던 패밀리’의 첫 장면. 엄마가 위층에 있는 아이들을 큰소리로 부르자 계단을 내려온 딸이 휴대전화를 쳐다보며 말한다. “문자를 보내지 왜 소리를 지르고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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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평등 꿈꾸는 네티즌 … 비밀 게시판 차별대우에 분노하다
델(DELL)은 ‘모니터 대란’을 발견한 뒤 접속을 막았다. 이후 오류라며 모든 주문을 취소했다.root라는 단어는 일반인들에게는 ‘뿌리’로 이해되지만, 컴퓨터를 자주 접하는 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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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하오체·음슴체·줌마체·합쇼체 … 예의 기준 모호한 인터넷 대화 방식
MBC ‘진짜 사나이’에서 육성재가 ‘다나까’로 대답하지 못해 조교에게 혼나고 있다. 국방부는 다나까 말투 사용 금지를 검토 중이다.인터넷에서는 ‘하오체’라는 것이 한동안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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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석줄요약·스압주의 … 인터넷 긴 글은 정리를 부탁해~
인터넷 뉴스도 빨리 핵심을 말해야 한다. 요점을 쓱쓱 밀면서 한 장씩 보는 ‘카드뉴스’가 인기다. 마크 리퍼트 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전하는 카드뉴스. 인간의 두뇌는 복잡한 것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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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돋보기]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의 재구성
797건. 매년 미제로 남는 뺑소니 사건 수(경찰청 2011~2013년 통계 평균치)다. 지난달 말 전 국민적인 관심 속에 가해자를 찾는 데 성공한 ‘크림빵 아빠 사건’은 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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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 디지쿠스] 디지털세상 신인류 '덕후' 취미 넘어 몰입을 즐긴다
경북 경산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조웅씨는 수집형 덕후다. 그동안 모은 피겨·영화 소품 1만 점으로 매장을 꾸몄다. 박원연 대표 네티즌들이 번역해놓은 놀라운 용어 중 하나가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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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아니? 싸이 좋아하니? 외국인에게 유치한 질문 네티즌은 말리고 싶다네요
“한국의 ○○을 아느냐”는 질문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김치·싸이·김연아·독도·축구·야구를 합성한 사진. [‘가생이닷컴’ 사진 캡처] 인터넷은 전 세계에 연결돼 있다. 그래서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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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군대 갈 때 KF-16 전투기·수류탄 사 간다고 ?
인터넷에 전설적 유머가 하나 있다. 한 청년이 “8월에 군대 가는데 춘천은 장비가 열악해서 총을 사서 갖고 가야 한다고 들었다. 총은 어디에서 사야 하는지, 총알도 사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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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 디지쿠스] 짝 없는 것도 서러운데 솔로에게 ‘싱글세’ 라니 … 다음엔 ‘벙글세’인가?
싱글세는 농담이었다. 그렇지만 농담으로 던진 한마디에 인터넷의 솔로들은 무너져 내렸다. 깃털 뽑히는 고통에 지쳤는지 이번에 싱글세면 다음엔 ‘벙글세인가’라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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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아이폰 대란으로 ‘호갱’ 양산한 단통법 …‘백통법’ ‘음통법’ 청원도
단통법에 뿔난 고객을 유인하는 휴대폰 매장 포스터. 우리나라 아이폰6 구입자에는 세 가지 부류가 있다. 10만원대에 아이폰을 구입한 사람, 뒤늦게 아이폰이 10만원대에 팔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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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디지털 세대 닮은 ‘냥이’ 전성시대 … ‘차도남’ 대신 ‘차도냥’ 떴다
개와 고양이는 사랑 받는 동물로 그 순위를 다툰다. 굳이 따지자면 고양이보다는 개가 앞서 있었다. 흔히 ‘개와 고양이’라고 하지 않나. 고양이보다 개를 앞에 놓았다. 애견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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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또래 청년들 ‘김정은 패러디’
1984년생. 서른 살. 꿈 많은 나이다. 84년생으로 꿈이 아닌 현실을 만든 사람이 있다. 마크 저커버그다. 세계 13억 인구가 사용하는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그는 상속받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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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 디지쿠스 신동·택포·박풀 뒤지다가 멋진 인연까지 득템한다면 …
임문영 낯선 사람을 기대하며 설렐 때가 있다. 여행 가는 기차 안이나 퇴근길 버스 옆자리에 ‘누가 앉을까’ 궁금해할 때처럼 말이다. 그런데 일상에 바쁘다 보면 여행할 일이 많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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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 한 봉지 사면 과자는 덤' 과대포장에 화난 네티즌 … '과자봉지배' 한강 도하작전
사실 잡담이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이야기들 대부분 시시껄렁하거나, 한가로운 이야기들이다. 퍼거슨 감독은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도 했다. 그런데도 인터넷에는 ‘쓸데없는’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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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스마트폰 시대의 윤활유 유머
‘어벤져스2 제작진이 한국에 와서 겪은 일’ 첫째 날 : 마포대교에서 시체 발견 둘째 날 : 북한에서 미사일 대량 발사 셋째 날 : 지진 최근 스마트폰에서 화제가 된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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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스마트폰 시대의 윤활유 유머
‘어벤져스2 제작진이 한국에 와서 겪은 일’ 첫째 날 : 마포대교에서 시체 발견 둘째 날 : 북한에서 미사일 대량 발사 셋째 날 : 지진 최근 스마트폰에서 화제가 된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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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제2의 아이러브스쿨 '밴드' 열풍
#“교회 지인들을 빼곤 만나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러다 친구 초대로 우연히 ‘밴드’에 가입했는데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특히 밴드에 가입한 지 얼마 안 돼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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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제2의 아이러브스쿨 '밴드' 열풍
밴드 이용자들을 연령대별로 묶어봤다. 왼쪽부터 30대, 20대, 10대, 40대 순서다. 30대와 20대 이용자들은 밴드로 취미나 학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10대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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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PC통신 … 고향 잃는 느낌
임문영씨는 “PC통신은 커뮤니티 중심, 포털은 트래픽 중심”이라고 했다. [김상선 기자] “고향을 잃어버린 느낌이랄까요. 동네 정자나 빨래터가 사라진 것 같은 기분이에요.”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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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위치정보’ 딜레마 … 꺼놓자니 앱 못 쓰고, 켜놓자니 악용될라
‘빅 브러더’인가 ‘생활의 도우미’인가. 지난달 20일 애플과 구글이 위치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 후 국내외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심리적 혼란에 빠져 있다. 애플이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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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페이스북 마케팅은 헛된 시도
임문영미디어 칼럼니스트 얼마 전 한 지인이 “페이스북에서 무작위로 아무에게나 친구 요청을 하다가 4일간 사용정지를 먹었다”는 쪽지를 내게 보내 왔다. 페이스북에선 친구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