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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간편결제 기업은 지금] 지구촌 강자 노리는 美·中의 대접전
알리페이·페이팔 용호상박 대결... 텐페이·애플페이 등도 도전장 누구나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면서 세계 어디서나 언제나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시대. 이 시대의 결제수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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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디지털 평원의 할매 논쟁, 서로에게 꽃이 되는 호칭이 필요해
최근 여성 커뮤니티 한 군데서 ‘할매’ 논란이 벌어졌다. 나이 든 여성에게 “할매라는 표현 좀 그만해 달라”는 부탁의 글에 “할매요, 이젠 싫은 것도 받으소”라는 댓글이 바로 붙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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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개가 사람 물어도 뉴스가 되는 시대, 근엄한 장년 남성들은 괴로워
커뮤니케이션학에서는 뉴스를 설명할 때 동서남북(N E W S)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사건들을 알리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자주 드는 예가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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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끊임없이 흐르고 흔들리고 … 기성세대는 멀미나는 인터넷 여론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한다. 그만큼 많은 정보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또 하나 이유가 있다. 그것은 흐름이 있기 때문이다. 조류와 파도처럼 인터넷에선 깊은 물길의 흐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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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노력’ vs ‘노오력’ 세대간 이해 격차 … 소통하려면 편견 깨야
우리는 지금 인터넷 덕분에 누구나 쉽게 읽고 쓰는 문자의 시대를 살고 있다. 그 덕분에 세상을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소통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많은 것을 잊어버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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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시대와 닫힌 광장]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자신이 속한 집단의 채널로 세상 이해… 투명한 공론장 재건하는 지혜 모아야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열린 광장인가? 언뜻 그렇게 보이지만, 실상은 상식과 멀어져 간다. 미디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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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뉴스보다 댓글 즐기는 네티즌 … 힘 세지는 온라인 여론
국회의 기자회견장 출입구 바깥에는 기자들이 길목을 지키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기자회견장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을 지키는 이유는 이른바 ‘백블’(Back briefing)을 기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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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메아리만…인터넷 여론, 대선 풍향계 못된 이유
━ 두 대선 결과의 댓글 2012년 12월 19일 밤.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개표 결과가 공개되던 그 밤. 사람들의 눈과 귀가 모두 방송사의 TV화면 앞에 몰려 있었다. 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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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듣고 공감하고 알려주고 … 오래 잊고 살아온 소통의 원리
삼포세대라는 말이 있었다.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세대다. 여기까지는 젊은이들의 비극이었다. 여기에 취업과 내 집 마련을 포기한 세대가 오포세대다. 20~30대로 더 넓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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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가로·세로 맘대로 보는 스마트폰 시대, 사고도 자유로워야
우리가 자주 보는 컴퓨터 모니터와 TV는 가로로 길다. 음극선관(CRT) 방식의 뚱뚱했던 TV나 지금의 날씬한 평판 TV도 두께만 얇아졌을 뿐 가로 모양이다. 우리의 두 눈은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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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22년 전 초기 모양으로 되돌아온 윈도10 ‘휴지통’ 아이콘
컴퓨터가 처음 보급되던 시절 컴퓨터 사용 중에 전원이 나간 바람에, 작업하던 것을 모두 잃은 안타까운 사연이 많았다. 심혈을 기울인 학위 논문 전체를 잘못 덮어쓴 바람에 눈물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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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단순 코딩 기술보다 ‘컴퓨팅 사고’가 중요한 시대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가상 공간을 처음 창조하고 그 안에서 살기 시작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들은 바로 컴퓨터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자다. 우리가 사용하는 프로그램, 서핑하는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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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으로 파고 든 인공지능…미국 소매 일자리 800만개 사라질 수도
인공지능은 점점 더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다. 장애물을 인식해서 스스로 피해 나는 드론, 날씨나 주식, 지진 등을 실시간 뉴스로 만들어주는 기자, 기상캐스터가 등장했다. 예일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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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진짜 같은 가짜 뉴스 ‘만선’… 진실 추적 ‘팩트리엇 미사일’ 필요해
영화 매트릭스는 진짜 같은 가상 세계(VR : Virtual Reality)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Virtual’이란 단어는 가상이란 뜻도 있지만 ‘진짜나 다름없는’이란 뜻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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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문재인 10%P차 추격 … 여권선 황교안 쏠림 심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같은 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가 맹추격하기 시작했다.10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주간 여론조사에서 안 지사는 1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 문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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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사즉시공(私卽是公) 공즉시사(公卽是私) 디지털 시대
흔히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터넷 유머처럼 0과 4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公(공)과 私(개인)를 구분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갈수록 공과 사의 구분이 혼란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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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기승전X·갑툭튀…순서 상관없는, 산만한 랜덤 액세스 세상
디지털 이전은 순서의 시대였다. 타자기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순서대로 쓰고, 영사기는 필름을 앞에서 뒤로 돌리며 영화를 보여줬다. 이야기의 기승전결 구조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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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탐라가 제주인 줄 알지, 타임라인인 줄 미처 모르는 아재들
인터넷의 아재들이 한 살 더 먹는 연말이 왔다. 아재 개그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아재’는 사전적 의미로는 아저씨의 낮춤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건 사전적 의미일 뿐 인터넷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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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권력남용·친목질·무능력…카페 운영 농단하는 ‘영자님’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관리자, 운영자로 부르는 권력자(?)가 있다. 요즘엔 포털 서비스의 카페가 흔해서 카페지기, 카페매니저라는 이름이 더 잘 알려져 있다. 기술관리자 이미지가 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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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최순실 태블릿, 힐러리 e메일…정치 이슈 터뜨리는 디지털
사상 초유의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의 실마리는 태블릿 PC였다. 숱한 의혹이 제기되었음에도 부인되던 것이 태블릿 PC 안의 문서들이 공개되며 만천하에 드러났다. 의혹사건이 생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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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탕수육 ‘부먹 vs 찍먹’ 논쟁까지 벌이는 인터넷
도다리의 눈이 왼쪽에 몰려 있을까? 오른쪽에 몰려 있을까? 예전에는 술 마시다 이런 논쟁이 생기면 횟집으로 자리를 옮겨 결판을 냈다. 지금은 호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인터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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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 디지쿠스] 컴컴한 극장의 ‘폰딧불이’ 휴대폰 벨소리와 매한가지…몰상식한 행동 이제 그만
햇빛이 유리창에 쨍그랑거릴 정도로 맑고, 잠자리가 졸음에 겨운 듯이 나는 한가로운 가을. 하지만 세상은 여유가 없이 각박하고 분주하다. 경제가 어려운 탓이 가장 크겠지만 디지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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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혜리 애교, 이애란 짤방, 뽀뽀녀…‘순간의 발견’ 즐기는 네티즌
현미경과 망원경은 우리를 더 작거나 더 큰 세계로 이끌었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세상이 무한하게 넓다는 것을 알게 됐다. 수학은 볼 수 없는 것마저 계산할 수 있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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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토닥토닥’ ‘음성지원 됩니다’…디지털 세상에 온기 불어넣는 표현들
예전에 ‘어니언스’라는 듀엣 가수가 있었다. 어니언스의 노래 중 유명한 곡이 ‘편지’인데 이렇게 시작한다. “말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가운 손~.” 제목은 편지인데, 편지에 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