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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과 견제」여망을 반영|3·25총선결과분석과 정국의 향방(정치부기자 방담)
-이번 11대국회의원선거는 당선자나 득표율면에서 명실공히 민정당의 대승으로 끝났다고 봐야겠어요. 그동안 개혁주도세력의 개혁의지와 민정당의 안정세력에 대한 호소가 국민의 호응을 얻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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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기류(4)발기인들
각 정당의「쇼·윈도」격인 발기인의 명단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원내진출을 겨냥한 지역구조직책을 맡으리라는 점에서 발기인경쟁은 뜨거웠다. 불과 4, 5개월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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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창당-선거
-25일 하룻동안에 정치활동 규제자의 구제 명단 2백68멱이 발표되고 정당법이 공포되는가하면 전두환 대통령이 사정 협의에서 공명선거를 지시하는 등 바야흐로 정치활동이 본궤도에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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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개편 불가피
정계에서 신당태동설과 함께 기존공당의 개편움직임이 일고 있다. 전두환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정계개편의 불가피성을 천명한데 따라 전 대통령의 「민주복지국가」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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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중앙회 김봉재 회장 은퇴
6기연임, 만11년6개월 동안 중소기협중앙회 회장으로 중소기업을 이끌어온 김봉재회장(71·사진)이 5일 기협중앙회 등 일체의 공직에서 은퇴할 것을 선언했다. 김회장은 스스로를 때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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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5)제68화 개헌축사 사사오입개헌
2년의 세월이 흘러 발췌개헌안의 후유증이 거의 잊어질 무렵인 54년1월23일. 자유당정부는 돌연 경제조항개헌안을 2대국회 막판에 내놓았다. 「5·26」정치파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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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불붙는 육체』제작중 자금없어포기 문예물『배따라기』도 도중에 좌절돼
66년부터 72년까지의 영화개주요일지를보면▲제13회「아시아」영화제 서울 개최(66년) ▲22개 영화사가 12개사로 통합정비(67년)▲『춘몽』을 감독한 명신목이 외설혐의로 불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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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5) 제64화 명동성당(55) 노기남 성직은퇴
1962년부터 4년 간 매년3∼4개월씩「로마」에서 제2회「바티칸」공의회가 열렸다. 공의회란 특수한 경우에 처해 신앙·도덕·교회규율 등 종교문제를 결정짓기 위해 교황이 전 세계의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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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 제64화 명동성당 - (1)「뾰족당집」
서울 중구 명동2가 1번지에 자리잡고 있는 명동성당이 축성(낙성)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81년전인 l898년5월의 일이었다. 이 명동성당은 한국천주교의 상징적 존재로서 거기에 얽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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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도 「인플레」속 돈활용에 관심…주식·부동산등 인기
★…「인플레」 아래서 『여유자금을 어떻게 굴려야 할까』하는 문제가 관심을 끄는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인 모양. 근착 「타임」지는 경제전문가들은 과연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를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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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붐」-프랑스
서울의 「아파트」사건과 비슷한 「프랑스」적 현상은 주말용 주택「붐」을 들 수 있다. 정확히 표현하면 『제2의 주택』이 되지만 뜻으로 따지면 『주말이나 「바캉스」를 보내는 시골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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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원 재산 명세 공개
미국 상원은 1일 최근 의원 연봉을 29% 인상한데 대한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숙의 「제스처」로 상원 의원들의 부수입을 연봉의 15%내에서 제한하고 재산 명세를 공개하도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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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쟁 격화…전중 구속은 삼목의 반격이었나
【동경=김경철특파원】오는 가을로 예상되는 중의원 해산과 선거까지 일본정국은 격동을 면치 못할 것 같다. 「미끼」수상은 당의 「재생」을 호소하고 나섰으나 자민당은 이미 내외로부터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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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미·나훈아 약혼발표
○…영화배우 김지미양(36)과 가수 나훈아군(29)은 9일 하오9시 서울남산외교구락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약간 절차가 뒤바뀐 느낌이지만 곧 결혼할 사이』임을 밝혔다. 이날 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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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나」주재 미국대사「셜리·템플·블랙」여사
「아프리카」의 서남해안「가나」의「아크라」시민들은「셜리·템플·블랙」을 아느냐고 물으니 모두들 고개를 옆으로 젓는다. 1930년대와 40년대「스크린」의「꼬마 연인」으로 불리어졌던「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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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재임용 제 시행을 계기로 본 그 실상|정년퇴직
매년 2월말이나 8월말이 되면 각 대학에서는 평균 2∼3명의 원로교수를 위한 조촐한 은퇴기념식이 열린다. 지난 2월말에도 서울대의 10명을 비롯, 사립대학에서는 1,2명의 원로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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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은 어디로 기우나
OX표로 얼룩진 작전도 ○…차기 당권의 향방을 판가름할 신민당 전당대회 날짜가 일단 오는 5월 25, 26일로 잡혔다. 주류·비주류의 격렬한 대결양상으로 대회를 예정대로 치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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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신 백주 특별 기고|로버트·올리버 (중)
내가 이 박사로부터 들은 얘기로는 그의 미국 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프린스턴」 대학 시절 그는 거의 매일 저녁 「윌슨」 총장을 찾아가 웅변술을 배웠으며 토론을 즐겨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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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에 다다른 일본 자민당총재선거-예상키 어려운 복전·전중 선두 다툼
사상초유의 난전-좌등 이후의 집권을 노리는 일본 자민당 총재공선은 5일로 다가왔다. 실질적으로 좌등정권을 떠받들어온 후꾸다(복전)외상과 다나까(전중) 통산상은 각각 다른 2후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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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또퇴진
17일에 있었던 「사또」수상의 퇴진선언을 계기로 자민당은 7월5일의 임시 당 대회에서 새 총재를 선임하고 이어 10일에 임시국회를 소집, 내각 총사직 및 수상지명 절차를 거쳐 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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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등 이후 일본외교의 과제
이번 주일에 끝나는 일본국회를 계기로 예상되는「사또」수상의 퇴진의사표명을 앞두고 「포스트·사또」내각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고 있다. 「사또」수상의 은퇴표명, 자민당 총재선출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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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유세 안해 신안나
탈당으로 정계를 은퇴한다는 결심까지 고려하겠다던 유진산씨가 당수직만 사퇴하고 당내에 전국구 의원으로 계속 남게 된다는 것에 대해 많은 당원들은 그의 총선 후 재기여부에 적잖은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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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 파동의 전말
▲신민당의 파동은 김홍일 전당대회의장에게 당권을 넘기는 것으로 사흘만에 수습단계로 들어선 것 같은데…. ▲김영삼 이철승씨가 내놓은 수습안에 대해 김대중 씨나 홍익표씨 모두가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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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산 은신 24시간
당수 유진산씨로 인한 신민당의 파동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해가던 6일, 유당수는 약혼식을 위해 5일 도일한 막내아들 한열군의 숙소인 한남「아파트」 507호실에 은거하고 있었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