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도 「인플레」속 돈활용에 관심…주식·부동산등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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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인플레」 아래서 『여유자금을 어떻게 굴려야 할까』하는 문제가 관심을 끄는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인 모양.
근착 「타임」지는 경제전문가들은 과연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를 조사, 소개하고 있다.
백만강자이고 「뒤퐁·그룹」최고경영진의 한사람인「「에드워드·볼」씨(인)는 어떤형태이건 부동산투자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워싱턴」의 경제전문가「로버트·네이던」씨(70), 심장병전문가이며 작가인「햄버스탬」씨(46)도 같은 의견.
저명한 경제학자인「폴·새뮤얼슨」교수(63)는 양임기문이 짧은 단기금융 투자신탁을 권하고 있고「예일」대의「도널드」교수, 「제럭스」회장「매컬로」씨, 「뉴욕」억린이TV자료회사 「쿠니」사장 (49) 은 주식투자를 꼽고있다. 한편 지금은 은퇴한 「컨소너레이티드」식품의「커밍즈」회장(82)은 5백여점의 미술·조각품을 소장하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예술에 투자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쌍룡중앙연구소가 민간기업연구소로서는 최초로 30일 문을 열었다.
쌍룡중앙연구소는 쌍룡「그룹」이 지난 75년 대덕단지의 2만2천평부지를 매입, 총20억원을, 총20억원을 투입해 연건평 1천2백평규모의 건물과 1백여명의 연구원 및 사무직원을 갖추고 업무를 시작하게된 것이다.
연구소에는「컴퓨터·시스템」과 X선회절기등을 비롯한 3백여종의 최신실험기계를 갖추고 있는데 80년까지는 25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모든 물가가 다 오르는 「인플레」시대에 떨어지는 것도 있다. 소·닭·돼지등 가축값이 바로 그것이다.
송아지값이 지난해 최고시세 30만8전원에서 26만6천원으로 떨어지고 육성우(2백50kg)는 42만2천원으로 14%, 비육우(4백kg)54만6천원으로 9%씩 내렸다.
또 돼지·닭도 17∼38.7%까지 폭락했는데 이로 인해 축산농가들은 모두 울상.
이러한 가축값의 폭락은 값싼 수입고기를 대량 들여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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