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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팔의 유언 “아들아, 난 세상이 심심해서 죽는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서울 중구 청계천 7가 변에 자리 잡은 장소팔 선생 동상. 지난해 12월 28일 제막식이 열렸다. 조강수 기자 2002년 4월 21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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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팔의 유언 “아들아, 난 세상이 심심해서 죽는다”
서울 중구 청계천 7가 변에 자리 잡은 장소팔 선생 동상. 지난해 12월 28일 제막식이 열렸다. 조강수 기자 2002년 4월 21일. 서울 반포동 한 아파트에서 와병 중인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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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조현정 회장, 쇼핑몰 투자 ‘외도’ … 대박 터뜨려
조 회장이 부동산 개발에 손댄 건 우연한 계기였다. “2000년 유통 전문가인 고향(경남 함안) 선배한테서 투자를 좀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어요. 벤처사업가 전공 분야가 아니라 머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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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앙일보] 광화문 상량식…144년 전 고종 당시 모습으로 재탄생
광화문 상량식…144년 전 고종 당시 모습으로 재탄생 11월 27일 TV중앙일보는 144년 만에 상량식을 한 광화문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경복궁의 정문이자 남쪽 대문인 광화문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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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구차, 서울광장서 서울역 1㎞ 가는 데 1시간 걸려
노란 종이비행기로 덮인 운구차.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가 치러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은 노란색 물결로 가득 찼다. 노란색 햇빛가리개 모자를 쓰고 노란 풍선을 든 추모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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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슈바이처’ 기적을 잇는다
22일 만난 최영아 원장은 허름한 옷차림이었다. 그는 “예쁜 옷도 입고 싶지만 어려운 환자들에게 거부감을 줄까 봐 못 입겠다”고 말했다.[최승식 기자]서울 영등포동 ‘쪽방촌’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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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사회적 벤처 경연’ 우승한 4인의 포부
송호원(22)씨는 연세대 의대 본과 2학년 학생이다. 심장내과 전문의가 꿈인 그는 입학 후 7학기 동안 성적 상위 1%에게 주는 최우등상을 세 번이나 탔다. 공부에만 전념했던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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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에 갇힌 ‘고단한 황혼’ “잘 팔리는 건 소주 하나뿐”
9일 오후 서울 동자동 쪽방촌에 거주하는 한 독거노인이 TV를 보고 있다. 각종 생활용품이 놓여 있어 한 사람이 겨우 누울 수 있는 자리만 남아 있다. [최승식 기자] 서울역 맞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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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찾고 택시기사 만나고 … ‘따뜻한 보수’ 외치는 이회창
2일 오후 서울 신림동의 쪽방촌.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5일 서울 역삼동 전국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을 방문해 조합 임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곽정현 상임고문, 이 총재, 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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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두려운 ‘한증막 쪽방’ 독거노인
김선숙(가명·77) 할머니가 찜통더위 속에 어두운 2평짜리 방에 앉아 있다. 창문이 없어 어둡고 환기마저 되지 않는데 전기요금 때문에 선풍기도 계속 틀지 못한다. [사진=강정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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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부 허브 꿈꾸는 구로 땅값 세 배로 껑충 … 공단 이미지 씻어내야
굴뚝기업이 몰려있던 공장 밀집지역에서 첨단기업의 집합장으로 변신한 구로디지털단지의 야경. 주변 부동산도 활기를 띠고 있다. [중앙포토]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 1단지에 있는 E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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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짱 뜨니 지지율도 뜨네
"각하, 한 번 꼭 해야 합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쪽방촌을 찾은 고건 전 국무총리의 귀에 이런 소리가 들려왔다. 그를 에워싼 동네 주민과 노숙자 30여 명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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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보따리 전달 이모저모
평소 나눔장터에 참가한 시민들이 좌판을 벌이던 뚝섬유원지역 광장에는 이날 300여대의 차량이 자리를 채웠다. 나눔 보따리를 배달하려는 자원봉사자들이 몰고 나온 차량들이다. ▶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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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2000개의 '나눔 보따리'
혹한도 '나눔 보따리'의 행진을 막을 수 없었다. '희망으로 시작하는 아침, 나눔으로 여는 새해'라는 연둣빛 스티커가 붙은 흰색 보따리 2000개는 1000여 자원봉사자들의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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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없는 노숙자] 쪽방촌 쉼터 르포
▶ 28일 밤 서울 영등포역 인근 노숙자 쉼터. 비좁은 방에서 80여명이 머물고 있어 누운 사람 몸을 넘지 않고는 오가기조차 힘들다. 박종근 기자 28일 저녁 서울 영등포역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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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앞장 '아름다운 대기업'
주요 그룹들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종 사회봉사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현대.기아차 그룹은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는 데 8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이 중 70억원은 사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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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에 국내 최대 테크노마트
공장 지역의 대명사였던 서울 구로구가 달라진다. 공장 터에는 대형 전자유통상가가 들어서고 쪽방 밀집지역은 디지털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업무.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상업단지와 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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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각 당 지도부 민생현장 찾아 바쁜 발걸음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총선을 겨냥한 정치권 인사들의 행보는 바빴다. 각 당 대표 등 지도부들은 불우이웃과 민생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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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절망을 희망으로" 쪽방촌 보듬기 15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2동 속칭 '쪽방촌'에서 몸 하나 누이면 그만인 쪽방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약 7백명이다. 대부분 가족과 떨어져 노숙자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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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산 쪽방…여기 묻힐겨"
"갈 데가 어딨어. 그냥 여기서 묻혀버릴겨. "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속칭 '쪽방촌'. 금방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천장, 쩍쩍 갈라진 벽, 퀴퀴한 냄새가 진동하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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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다시 길거리 나앉나"
지난 25일 오후 국내 최대 노숙자 보호시설인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자유의 집'. 노숙자들이 숙소 앞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어두운 표정으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최근 법원이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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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지원금, 제대로 쓰이고 있나
"5년 넘게 쪽방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동안 정부로부터 지원이라고 받은 것이라고는 농협상품권 딱 두장이 전부인데... 이게 지원입니까? '자활'하라는 겁니까? 없는 사람 약 올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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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리포트] "쪽방사람들이 굶어 죽어간다"
지난 2주동안 사이버리포트 테마취재팀은 '0.5평 쪽방사람들'에 대한 특별취재에 나서 그들의 삶과 현장을 조명했다. 이 시점에서 취재진은 쪽방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는 시민단체,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