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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국회냐 사정국회냐 … 4월, 여의도의 선택은
여의도 국회엔 바람 잘 날이 없다. 4월 국회만큼은 추경 예산안 처리 등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이 ‘박연차 사건’이란 외풍 앞에 흔들리고 있다. 임기 1년의 원내대표로서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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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善을 이루는 정치
우리는 올해 국가 예산의 배가 되는 총 1백63조원의 채무를 안고 있으며 예상되는 실업자는 2백만명이 훨씬 넘는다. 또 많은 수출 품목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으로부터 통상압력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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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목의원 가슴졸일 일요일…'방탄국회' 7일 공백
한나라당 서상목 (徐相穆) 의원에겐 일요일인 7일이 평소보다 훨씬 긴 하루가 될 것 같다. 200회 임시국회 회기가 6일 자정 종료되고 한나라당이 '방탄국회' 로 소집한 2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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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시한넘긴 국회]여야 대립
새해 예산안이 여야의 입장차이로 법정처리 시한 (2일) 을 넘기고 말았다. 제헌국회 이후 50년간 법정시한을 지킨 것은 28차례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해도 정부가 예산을 집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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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새해 정가]정치부 기자 방담
기묘 (己卯) 년의 정국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조차 어려운, 말 그대로 '안개정국' 이 될 것 같다. 연초부터 정치권에 파란을 몰고 올 내각제 개헌문제가 언제,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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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화' 멍석깔기 신경전]
꽁꽁 얼어붙었던 경색정국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7일 인천집회 이후 한나라당의 장외집회가 일단 중단됐다. 때맞춰 김정길 (金正吉) 청와대 정무수석이 8일 이회창 (李會昌)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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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안처리 또 연기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통과가 또다시 미뤄졌다. 국회는 법정 예산안 통과일을 하루 넘긴 3일 본회의를 열고 84조9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한나라당이 이회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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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화합형 정계개편 의미]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1일 마산 MBC 회견을 통해 밝힌 '동서화합형 정계개편 추진' 발언은 정가를 회오리에 몰아넣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발언은 한나라당이 '여권의 정계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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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사과에 엇갈린 여권 반응]
김종필 국무총리의 14일 국회발언 중 민감한 대목에 대한 여권의 반응이 흥미롭다. "역시 JP" 란 찬탄이 있는가 하면, 못마땅해 하는 측도 있다. 부정적 반응은 비단 청와대.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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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여론조사]'대통령제 선호한다' 46.6%
김대중 대통령의 지지도가 취임 초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당선자 시절인 지난해 2월 16일 67.6%였던 지지도는 이후 약간씩 상승추세를 보였으나 정치권에 대한 편파사정 시비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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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김형오, 의장직을 오욕스럽게 만들어”
자유선진당 이회창(사진) 총재는 4일 “2월 임시국회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이 법에 따른 권한을 행사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흥정을 주도해 의장의 직분을 매우 오욕스럽게 만들었다”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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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연석회의 이모저모…비주류 "이회창 대표 사퇴" 다그쳐
8일 오전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5시간 동안 마라톤으로 열린 신한국당 의원.위원장 연석회의는 발언 수위에서 여당사상 초유라는 평가를 받았다. '차기권력자' 라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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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칼럼]내각제의 슬픈 운명
생각해 보면 내각제는 우리나라에서 기구한 가시밭길만 걸어온 셈이다. 건국 당시 절대다수세력의 지지를 받았으면서도 이승만 (李承晩) 의 권력욕 때문에 좌절됐고, 4.19후엔 정착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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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만년 잠들었던 홍익인간 DNA를 깨워라”
관련기사 號 지어준 이만 6000여 명, 이회창 총재는 俓史 -언제 경제가 좋아집니까.“괘를 얻어 보니 올해는 절괘(絶卦)야. 시절을 알아야 하는 해지. 올해도 어렵겠어. 연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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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안정대책 방향]금융기관엔 '온정' 起亞엔 '냉정'
24일 저녁 강경식 (姜慶植) 부총리와 이경식 (李經植) 한은총재.김인호 (金仁浩) 경제수석간의 3자회동을 거쳐 골격이 잡힌 정부대책은 금융시장 안정과 기아그룹문제를 분리해 접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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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TV토론자의 고백
자민련 김종필 (金鍾泌) 총재에 따르면 87년 대통령선거때 민정당 노태우 (盧泰愚) 후보가 여의도광장에서 가진 1백만명 군중집회에 들어간 경비는 3천억원. 청중 한사람당 30만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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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미한 대선정국 9월 전망]심상찮은 민주계
신한국당 민주계가 수상하다. 우선 움직임이 아주 많아졌다. 연일 연쇄회동이다. 입도 거칠어졌다. 아슬아슬한 표현들이 거침없이 튀어 나온다. 그들 주변엔 먹구름같은 소문이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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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지사 출마 長考 53일
"여론지지율이 5%라면 이렇게 고민하진 않았을텐데…. " 독자출마를 고심하던 이인제 (李仁濟) 경기지사는 지난 10일 밤 기자와 만나 이렇게 중얼댔다. 그의 대선출마는 사실 예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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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대표회담 성사될까…야당 "이회창 대표만 유리" 당장은 어려울 듯
이회창 (李會昌) 신한국당대표가 20일 제의한 여야3당 대표회담은 당분간 성사가 어려울 전망이다. 국민회의.자민련 두 야당의 반응이 아직 차갑다. '정치개혁협상의 지지부진' 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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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총재 비자금정국 긴급 여론조사…정치자금 도덕성
국민들은 정치자금에 관한한 여야 모두 깨끗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국당이 김대중후보의 비자금의혹을 제기했지만 신한국당도 떳떳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았다. 이회창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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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국민회의,김대중총재 비자금 관련 주초 재격돌 태세
'DJ 비자금' 폭로 파문이 대선후보들의 지지율 변화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나는 가운데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신한국당은 주초부터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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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총재 당선회견]
이회창총재는 "여야가 마음을 터놓고 정국을 걱정하는 영수회담 자리는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는 말로 영수회담을 제의했다. "여당이 야당을 동반자로 대우한다면 국정에 적극 협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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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닥 잡히는 국회정상화] 여론에 등떼밀려 일단 휴전
국회 정상화의 가닥이 잡히고 있다. 한나라당 서상목의원이 14일 검찰에 자진해 나가면서부터다. 그를 둘러싼 여야간 힘겨루기로 인해 정국이 헝클어진 채 꽉 막혀 있었다. 물론 국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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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동원해 모금한적 없다-이회창총재 외신 회견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는 24일 외신기자회견 기조연설의 대부분을 대여 (對與) 성토에 할애했다. 그는 "현정권의 실정을 비판할 게 많아 기조연설에 모두 담기가 어려웠다" 며 참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