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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맛캉스 2005] 꼭꼭 숨은 맛집 길잡이 '맛캉스' 갈 때 챙겨가세요
휴가지에서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거기에서 거기겠지'하는 생각에 무턱대고 아무 식당에나 들어갈 때는 더욱 그렇다. 맛없는 음식으로 하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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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카페 창업 '비하인드' 스토리
네 남자가 있었다. 모두 직업이 달랐다. 건축가인 임태병(36)씨와 학원강사 김의식(36)씨, 음반회사에서 일하는 김영혁(32)씨, 그리고 무역회사에 다니는 장민호(30)씨. 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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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설, 그 설렘이 가득한 기억
설에 대한 기억 중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어릴 적에 이번에는 어떤 설빔을 얻어 입을까 하는 설렘이다. 1960년대 초등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새 옷을 입는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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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2. 안과 바깥
내가 대인 관계에서나 사물에 대해서나 어딘지 건성인 것 같기도 하고, 비켜서서 무심한 듯한 태도를 보이는 버릇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그리고 손오공이 구레나룻 털을 한 움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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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산책] 김호곤 올림픽축구팀 전 감독
▶ 김호곤 감독(左)이 부인 최문실씨와 함께 자택 베란다에서 빨래를 널면서 담소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백수(白手)에도 질(質)이 있다. 아테네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김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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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8. '식혜'와 '식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땐 별미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여름을 나는 한 방법입니다. 며칠 전 제법 식도락(食道樂)을 즐긴다는 한 친구와 식당에 갔는데 그가 대뜸 이런 주문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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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南에서는 전남·경남
"앗따, 일단 물산이 풍부하잖여. 바다에, 너른 들에, 강까정(까지). 거게다(게다가) 예부터 유배온 양반님네들이 팔도 각처 음식을 다 들여왔으니…." 왜 이 지방 음식이 푸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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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밥만 먹고 못산다 … 후루루룩! 대한민국
지난달 27일 오후 1시쯤 함흥냉면 골목으로 불리는 서울 오장동 거리. '흥남집' '함흥냉면집''신창면옥' 등 냉면집 세곳 모두 북새통이다. 집집마다 현관에는 냉면을 먹고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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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식탁] 여름 별식 냉면
▶ "음식상에 가위라뇨…." 냉면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자르면 안된다며 박현수 선생은 가위를 물렸다. 최승식 기자choissie@joongang.co.kr> 지난 4월 2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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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희망 이야기] 9년째 장애인 돕기 노란조끼 아줌마
충북 청주시 율량동 청주 꽃동네엔 여성 정신지체 장애우 18명이 오순도순 살고 있다. 이곳 식구들은 매주 수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청주적십자 '청나봉사회' 회원들이 방문하는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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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반대 인사 심사 자료]
이 자료는 2004총선시민연대가 16대 전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공천반대인사 선정을 위해 마련된 최종 심사자료입니다. 이 자료는 공천반대인사 선정과정에서 참고되었을 뿐 여기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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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다시 뮤지컬 무대선 혼혈가수 소냐
가수 소냐(23)의 또 다른 직업은 뮤지컬 배우다. 뛰어난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최근 3년 동안 '페임''렌트'에서 주인공을 거머쥐었다. '페임'에선 스타를 꿈꾸다 마약중독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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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쓴 편지] 영화 '위대한 유산'
너희가 백수를 아느뇨. 백수(白手). 하얀 손. 아름다울 것만 같은 이 손을 가진 우린 청년 실업자가 40만명을 육박하는 불행한 사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의 행운을 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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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스캔들"황산벌' 인기몰이 공통 코드는…新사극 전성시대
요즘 영상문화의 새 코드는 사극이다. 안방 극장에서도, 스크린에서도 온통 갑옷과 궁녀 투성이다. 그런데 그 모양새란 것이 예전처럼 진중한 멋도 없고, 궁중 암투의 치열함도 느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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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지역 수인성 전염병 등 조심해야
제 14호 태풍 '매미'가 한반도 동, 남부 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수해지역 주민들이 수인성 전염병과 피부병 등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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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음식도 '간편 바람'
해마다 찾아오는 추석이면 음식장만을 도맡아 해야 하는 주부들의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다. 식구가 적은 가정에서는 추석 차례 음식을 직접 장만하는 것보다 즉석식품을 이용하는 것도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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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상도 맞춤 차리기
제사음식 배달업체는 1998년 첫 등장한 이후 해마다 늘어 현재 전국적으로 50여개에 달한다. 이들 업체에서는 제사상과 차례상에 오르는 음식 중 밥과 술을 뺀 탕.전.적 등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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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출범 지역학 연구 확산
부산학·충북학·호남학·강원학·제주학…. 최근 대두되고 있는 지방분권 분위기를 타고 전국적으로 ‘내고장을 제대로 알자’는 지역학 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역학은 한마디로 ‘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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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선교사·학생으로 만나 싸우면서 정든 24년
1981년 여름. 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발 대구행 비둘기호 열차에 종종 몸을 실었다. 밤 9~10시쯤 탄 기차는 찜통처럼 더웠다. 어렵사리 얻은 좌석에 엉덩이를 들이미는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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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두더지人生...발굴40년 : 23. 경주 안계리 고분 발굴 (4)
뱀술, 천년수를 마셔야 했던 음식난(難)은 보신탕으로 이어졌다. 안계리 고분 발굴을 통해 보신탕을 본격적으로 먹어보게 됐으니 이래저래 안계리는 개인적인 식도락사(史)와 관련이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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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후보 평창동 집 공개
정몽준 의원이 3일 기자들을 자택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 빌라촌에 위치한 鄭의원의 자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대지 2백71평에 건평이 1백75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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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쌀을 먹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어릴 적 보릿고개를 생각하면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낄 만하다. 필자의 학창 시절이었던 1970년대엔 쌀이 부족해 보리나 콩을 섞은 혼식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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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맛 탐방] 5.울산
울산의 문수경기장에서 동쪽으로 향하면 푸른 동해바다가 펼쳐진다. 그 반대 서쪽 방향으로 돌리면 크고 작은 산과 들이 눈에 들어온다. 울산 먹거리의 큰 틀은 동회서육(東膾西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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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회·서쪽 한우 음식'투톱'
울산의 문수경기장에서 동쪽으로 향하면 푸른 동해바다가 펼쳐진다. 그 반대 서쪽 방향으로 돌리면 크고 작은 산과 들이 눈에 들어온다. 울산 먹거리의 큰 틀은 동회서육(東膾西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