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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총선의 이색 어부지리 "샹송가수들이 재미봤다"
2차에 걸친 프랑스 총선거를 통해 톡톡히 재미를 본 직업은 술집도 고무신 장수도 아닌 샹송가수들. 돈으로 따지자면 선전벽보 비라 팸플릿 등을 만들어낸 인쇄업자들을 빼놓을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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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못 가린 불 총선
「프랑스」국민의회 선거 제1차 투표결과는 좌파연합 49·5%, 여당연합 48·4%로 나타났다. 좌파가 이 결과를「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자찬하고, 우파가 아직도 역전승을 장담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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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좌파, 집권 가능성 줄어
【파리=주섭일 특파원】「프랑스」는 12일의 총선 제l차 투표에서 좌파가 압승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공산당과 사회당 등 좌파세력이 우익 중도 연합세력에 대해 l·1%의 근소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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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못 가린 제1「라운드」|불 총선 1차 투표 결과
【파리=주섭일 특파원】「프랑스」총선 제1차 투표에서는 일단 좌파세력의 신승으로 승패를 뭇 가린 상태로 끝났다. 오는 19일의 2차 투표에서 총 의석 4백91석 중 1차 투표에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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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안쓰고도 의원재선될 자신있다. 불정계에 돌풍 「플로랑스·다쿠르」여사
3월 총선거의 막바지에 오른「프랑스」에서는 요즘 가장 인기있는 입후보자로 「플로랑스·다쿠르」여사(47)가 화제에 오르고있다. 「드골」장군의 먼 친척인 「다쿠르」 여사는 「마리」교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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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팔아 돈 벌고 그 돈 투자해 또 벌어 산유국 돈 미국도 꿔 쓸날 멀잖다
「오일·달러」의 위력은 상식에 속하지만 최근 서방제국은「사우디아라비아」등「걸프」만의 산유국들이 수년 내에 세계최대의 자금 공급국이 되리라고 분석, 경악하고 있다. 최근「시카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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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어가는 역외공동 전선 EEC
「유럽」공동체(EC)는 작년에 20주년의 성년을 맞이했지만 구주의 정치적 통합의 한 디딤돌이 되는 「유럽」의회의 직접 선거일조차 확정하지 못한 채 성년을 넘겼다. 「유럽」공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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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해」에 이변 신문이 안 팔린다. 「프랑스」
『꼴뚜기도 한철』이라고 「프랑스」신문들은 선거철이 큰 대목이다. 금년 3월 중순으로 바짝 다가선 하원총선거 전야에 「파리」의 언론계는 한목 톡톡히 잡는다고 낙관했었다. 그런데 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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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변수...지구라는 수레
78년 세계 곳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민족자립과 생존권을 둘러싼 끊임없는 국지적 분쟁,「데당트」위장 아래서의 미륙군항경쟁, 제3세계의 불안요인, 중동석유등 「에너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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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야촌 연구소 자료로 본 `78-`79년
EC(구주공동체) 집행위원회는 지난주 78년의 EC의·경제전망을 발표, EC 9개국 전체의 내년도 성장률이 3·5%에 그쳐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분명히 「불황의 해」라고 결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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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서 좌파의 득세를 막기 위한 고육책|파리 등 도시서 만회·인플레 정책에 기대
「프랑스」의 지방선거에서 좌파연합에 참패당한 「지스카르-데스뎅」대통령의 우파중도연합은 78년3월로 예정된 하원선거에서도 좌파가 승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총선의 조기실시 또는 정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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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미묘한 정치기류-북은 우경화·남은 좌선회
【런던=박중희 특파원】남·북구의 정치가 좌우로 엇갈리는 방향으로 기울고있는 경향을 한 묶음으로 「전통적 지배세력의 사양」이라고 해버리는 것은 무엇보다 그것이 그들간에 하나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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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미묘한 정치기류- 북은 우익화, 남은 좌선회
『북은 우, 남은 좌』 서구 속의 남북은 지금 정치적으로 좌우간 엇갈리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북쪽에서는 좌파세력이 눈에 띄게 내리막길을 걸어온 한편, 남쪽에서는 이와는 반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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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파 성직자들의 반격으로 곤경에 빠진 「바티칸」
60년대에 좌파 신부들의 반기로 격변을 겪었던 「가톨릭」이 이번에는 거꾸로 보수파 성직자들의 반격으로 다시 혼란에 빠지고있다. 지난 8월29일 북「프랑스」의 공업도시 「릴」의 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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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해외경기 회복조짐
「경기의 찌」는 분명히 움직인 것 같은데 좀처럼 시원스럽게 떠오르지는 않고 있다. 경기회복감도 섬유 등 일부 업종에만 느껴지고 있는 형편이다. 국내경기는 수출경기에 좌우되는데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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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별기획|제3세계 국제정치의 새 주역인가|불 르·몽드지 「앙드레·퐁텐」주필의 분석을 듣는다
제3세계는 아직 단일통합 세력으로서의 속성은 모두 갖추지 못했지만 급속히 국제 정치무대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새로운 세력의 등장은 서방세계에 의해 주도되어 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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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지배시대는 지났다"-「앨러스테어·부칸」|논문 『인지전과 세계정치』에서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역사학교수 「앨러스테어·부칸」씨는 「인도차이나」 전쟁이 국제정치에 미친 영향과 이 전쟁으로부터 배워야할 교훈에 대해 『「인도차이나」 전쟁과 세계정치』라는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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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정세의 제3파, 흔들리는 「라오스」
「라오스」는 인지 3국 중에서 평화적 분쟁 해결의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나라이다. 월남과 「크메르」에 비해 외국군의 개인이 비교적 억제되었고 양측 군대의 수가 적기 때문에 전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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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루지」의 실력자 「키우·삼판」
「크메르」에서 공산군이 승리하는 경우 「론·놀」을 대신, 새 정부를 장악할 사람은 「크메르·루지」군 사령관인 「키우·삼판」인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외부세계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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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가「유럽」을 흔들고 있다
오늘의「유럽」은 1930연대의 불안기를 닮아 가고 있다. 의회민주주의의 무력과 한계가 노출되면서 극단주의와 혼란이 만성화하고 있는 것이다. 「인플레」니 실업이니 생계비앙등이니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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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그 찬반을 넘어서
흔히 우리는 해방 30년을『성년의 30년』이라고 불러왔다. 그러나 성년이라고 서슴없이 말하기에는 미 치감을 여러 모에서 느낀다. 굴곡 많은 정치에서 그렇고 일그러진 사회윤리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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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의 새해 시정 방향
박정희 대통령은 14일 장장 2시간 40분에 걸친 연두 기자 회견을 갖고 새해 시정 방향을 밝혔다. 국정을 총 할 하는 대통령이 자주 회견을 갖고 그의 정책 실천 사항을 회고·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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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을 보내면서
또 한 해가 저물어간다. 1974년은 세계의 위와 밑이 다같이 크게 흔들린 한 해였다. 국제정치의 정상과 국제경제의 기저에 걸쳐서 위 아래로 격동적인 변화가 굽이친 한 해였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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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의 국제경제 기상도|세계 각국 기관의 전망을 토대로 한 타진
75년 우리 나라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세계경기동향에 달려있다. 세계경기의 진원지는 역시 미국이다. 미국경기는 EC와 일본경기를 좌우하고 이는 바로 세계경기로 나타난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