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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오페라 일본인이 첫무대 올려
올해는 한국오페라 50주년이 되는 해. 48년 조선오페라협회가 시공관에서 상연한 '춘희 (라 트라비아타)' 를 기준으로 한 계산이다. 하지만 외국인에게 작곡을 위촉한 최초의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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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알라냐·소프라노 게오르규부부 2중창 출반
오페라에서 테너가 소프라노 못지 않은 표현력을 자랑하면서 인기가 치솟은 것은 언제부터일까. '하이 C' 에 이르는 고음을 갸날픈 두성 (頭聲) 이나 가성이 아닌 윤기있는 흉성 (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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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린이돕기 홍콩 자선음악회 성황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가 17일 밤 홍콩섬 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세계적인 테너 가수 호세 카레라스.KBS 교향악단 등이 출연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계 미국 교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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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오페라 페스티벌 새별]3'미미'役 소프라노 이지연
오는 11월 열리는 98오페라페스티벌의 오디션에서 푸치니의 '라보엠' 과 도니제티의 '안나 볼레나' 중 아리아를 불러 미미역 (役) 의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던 소프라노 이지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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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연도별로 읽는 우리 삶의 기록'
오는 15일은 우리가 일제의 굴레에서 벗어난지 53돌이 되는 날이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지 50돌이 되는 날. 정부에서는 '제2의 건국' 선언을 준비하고 각종 단체에서도 여러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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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브리핑]음악계
올 상반기 음악계는 한마디로 공연예술계의 취약한 구조를 여지없이 드러냈다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주머니가 가벼워진 관객들을 잡기 위해 음악회 입장권 가격을 내렸는데다 공연제작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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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위험하다]1.어디갔나 문화마인드
IMF태풍에 그나마 움트던 '문화' 가 날라갈 판이다.지금은 경제를 살릴 때며 '문화가 밥먹여주냐' 는 논리가 큰 소리를 낸다. 하지만 깊이 성찰해보면 경제난의 궁극적 원인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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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경오페라단 데뷔작 '춘희' 28일부터 예술의전당서 공연
세종문화회관 터에 자리잡았던 서울시민회관. 지금은 불타버렸지만 73년 장충동 국립극장이 문을 열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 공연예술의 메카였다.이곳에서 지난 68년 5월1일 국내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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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페라 50주년 기념축제 명작 하이라이트 총집합
한국인이 주축이 돼 상연한 국내 최초의 오페라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의사 출신 테너 이인선 (李寅善) 이 창설한 조선오페라협회가 국내 오페라단의 효시다. 48년 1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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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사회심리학]2.취향도 형성된다
영국의 철학자 데이비드 흄은 '취향은 논의의 대상이 아니다' 고 잘라 말했다. 예컨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느냐는 문제는 순전히 개인의 '입맛' 이기 때문에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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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브리핑]음악…외국 연주자·단체 설자리 없다
경제한파에다 환율인상으로 외국 연주단체.연주자의 내한공연은 예년에 비해 부쩍 줄어들었다. 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 등 주요공연장의 올해 대관일정을 살펴보면 개런티 부담이 큰 오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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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소프라노 신지화씨 독창회
소프라노 申芝和 (이화여대 교수) 씨가 중앙일보 초청으로 2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서울심포니 (지휘 최승한) 와의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돈조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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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소프라노 신지화 독창회
소프라노 신지화 (이화여대 교수) 독창회가 중앙일보 주최로 오는 2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신씨는 83중앙음악콩쿠르.마리오 델 모나코 국제콩쿠르와 카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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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소프라노 형진미 독창회
소프라노 형진미 독창회가 오는 17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서울대 음대와 로시니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추계예대 강사로 있는 형씨는 국내 무대에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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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음악의 도시 밀라노
해가 지고 거리에 어둠이 내리면서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는 오후 8시께. 밀라노 '라 스칼라' 앞 광장에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을 보기 위해 정장 차림의 사람들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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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 바리톤 아리아'
고성현,LA시어터 오케스트라/귀도 아즈모네 마르산(삼성클래식 SCC-0222SHK). 바리톤 고성현의 매력은 풍부한 성량과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발성으로 다져진 음악적 자양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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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한국의 오페라단 (1)
국내에서 한국인이 주축이 돼 상연한 최초의 오페라는 1948년 1월에 상연된 베르디의'라 트라비아타'.세브란스 출신 의사 이인선(李寅善)이 해방후 이탈리아 유학을 다녀와 창설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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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한국의 오페라단 - 대표적인 오페라단체 (2)
◆국립오페라단=국립극장 소속으로 62년 출범한 국립오페라단(단장 박수길)은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오페라단.재정적 압박 때문에 대중적인 스탠더드 레퍼토리에서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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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아마존 강가에서
오늘은 아마존에서 엽서를 보냅니다. 사람들은 아마존을 ‘녹색의 지옥’이라고 합니다. 그 엄청난 원시의 야성 때문에 그런 이름을 붙였는지도 모릅니다. 길이 7천㎞,유역 면적 7백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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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오페라 맥베스.리골레토. 아이디등 3편 이달말부터 공연
'19세기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란 별명이 어울리는 오페라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베르디 오페라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좋을 만큼 그의 오페라 3편이 잇따라 서울에서 공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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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스 추모행사 활발 - 20주기 맞아 새음반 제작
20세기 최고의 프리마 돈나로 손꼽히는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세계 오페라팬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있는 그녀의 20주기를 맞아 기념앨범 출시등 추모행사가 즐비하다. 칼라스가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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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19C 오페라를 양분한 바그너와 베르디 맞대결
19세기 유럽 오페라계를 양분했던 바그너와 베르디가 서울에서 맞대결을 벌인다.콘서트 형식의 바그너축제(20~21일 예술의 전당)와 베르디의'오셀로'(27일 KBS홀,28일 예술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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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트리오가 연주한 비발디 '사계'
◇재즈 트리오가 연주한 비발디'사계' 비발디의'사계'는 KBS-FM이 해오고 있는 국민음악감상지수 조사에서 해마다'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베스트 1'로 선정되는 작품.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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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프리마돈나 김수정 6월초 금의환향
세계 무대에서 활약중인 소프라노 홍혜경(40).신영옥(36).권해선(36).조수미(35)씨의 뒤를 이어 떠오르는 차세대 프리마 돈나가 있다. 그 주인공은 지난달 폐막된 미국 버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