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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현장 50m 떨어진곳서 "하루 4~5차례 발파작업"
지난 6일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은평구 대조동 2층 상가건물 붕괴사고는 주변의 잦은 발파 공사로 인한 충격과 노후건물 관리 소홀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인재(人災)라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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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의 세상 바꿔보기] 감동을 잊은 세대
귀경길, 비행기 창밖이 갑자기 훤해진다. 아, 저 서해의 낙조, 온 바다, 아니 천지가 장엄함으로 물들었다. 황홀하다 못해 숨을 쉴 수가 없다. 잡지를 뒤적이고 앉은 옆자리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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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내 인생 소리에 묻고 (18)
18. 국립창극단 단장 시절 예나 지금이나 나는 욕을 즐겨하는 편이다. 그것도 정말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빠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욕이란 그저 말의 일부분일 뿐이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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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장터] 소리 안나는 '유아용 손톱깎기' 外
◇ 특수장비를 이용해 측면 거울이 필요없게 한 자동차. 골목에서 다른 차량과 스치기 쉬운 불편을 덜 수 있다. ◇ 일어날 땐 아카시아향, 오전엔 라일락향, 오후엔 모과향 등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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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장터] 소리 안나는 '유아용 손톱깎기' 外
◇ 특수장비를 이용해 측면 거울이 필요없게 한 자동차. 골목에서 다른 차량과 스치기 쉬운 불편을 덜 수 있다. ◇ 일어날 땐 아카시아향, 오전엔 라일락향, 오후엔 모과향 등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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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고속도 화물차 '공포의 질주'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화물트럭들이 과속 및 난폭 운전을 알삼아 승용차 운전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5월 1일 전 도로상에서 화물트럭에 대한 1차선 진입 허용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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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신춘중앙문예 희곡 당선작]거리위 작업실(4)
여자 : 이러다 고양이가 물어 가면 어떡할래. 남자 : …. 여자 : 빨리 나가 보자. 어차피 전화해도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잖아. (남자를 끌며) 나가보자. 남자 : (여자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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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눅들게한 美교통문화
강남과 강북 강변도로 전부 물에 잠겨 통행 불가능. 강남지역의 도심 진입로 대다수 통제. 학생들이 개학한지 1주일 지난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 만약 서울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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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소 주변 자동차 정비업소 불법.변칙영업 판친다
자동차나 자동차 제도와 관련,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중앙일보 자동차팀은 수시로 「불만의 현장」을 찾아가 문제점을 파헤칠 예정이다.이번주에는 불법 전자클랙슨이 어처구니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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考試촌주변 야시장 심야밴드에 공부못해
서울관악구신림9동,일명 고시촌으로 불리는 곳에서 고시공부를 하고있는 학생이다.이곳에선 수많은 고시생들이 공부하고 있다.그런데 며칠전부터 이곳 고시촌 앞 신림천에서는 한마음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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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신경戰
서울영등포구여의도동의 24평형대 소형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J아파트에 살고있는 주부 김은영(31)씨는 새벽마다 어김없이 울어대는 클랙슨소리에 잠을 깬다.주차공간이 좁아 오후9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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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겨울철 안전관리 요령
자동차는 수천개의 부품으로 구성돼 작동하는데 특히 기온강하에따라 엔진오일.기어오일등이 굳어져 시동이 잘 안걸리고 변속기어가 뻑뻑하게 들어가거나 잡음이 나고 현가장치부분의 고무부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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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그녀가 서 있는걸 보았네
동우가 한손을 뻗어 내 머리를 아무렇게나 갈퀴질해서 흐트러뜨리면서 빙그레 웃었다.써니하고 처음으로 하고 싶다는 내 말에 대한 반응이었다.나는 동우가 나를 어린애 취급하듯이 구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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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경적 낮은 소리로 교체-환경처 법개정추진
처음엔 깜짝 놀라고,다음엔 짜증스럽고,결국엔 화가 치미는 자동차 경적은 현대도시생활의 주요 스트레스源이다. 교통체증이 심하고,날씨가 덥고,불쾌지수가 올라가는데 비례해 도시의 경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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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동곤란
여름내 잘 되던 시동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말썽을 부리는 수가 많아진다. 시동이 걸릴 듯 말듯 하다가 엔진이 멈춰 버리면 그것만큼 속상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시동이 안 되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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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역마차"무질서 운행"
관람객들의 오락물로 운행되고 있는 서울대공원 역마차가 오히려 관람객들의 자유로운 보행을 방해하고 안전사고의 위험까지 높아 불안감을 주고 있다. 또 마차의 경적이나 안내원들의 호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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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을 뒤흔든 광란 3시간|5인조 살인강도단이 잡히기까지
【밀양=임시취재반】 5인조 납치살인·폭행사건의 범인들은 한 산골마을에서 광란과 잔혹의 마지막 3시간을 보내고 집단음독,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들은 4차례의 검문과 헬기까지 동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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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폭력(4)|"탕뛰기"질주 화물 트럭|「사고왕국」추방 위한 긴급진단
교통폭력의 주범, 차종별 사고율 21·5%의 달리는 흉기 화물 트럭. 9일 상오 5시2O분, 서울 등촌동 648 통합 병원 입구 공항로 삼거리. 김포 쪽에서 시내로 달리던 서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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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통과 화물차 막아주오“
이 기사는 잠실주공아파트 2단지와 5단지사이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질주하는 차량들 때문에 교통사고위험이 크고 소음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이 아파트 1천7백80가구 6천여주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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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생체재료 인공장기|뇌·위장 외는 모두 대체할 수 있다
진단과 치료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오고있는 현대의학은 치환의학이라는 또하나의 분야를 개척하면서 인간의 생명을 연장시키거나 재활을 돕고 있다. 이의 주역이 바로 장기이식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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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기다리며
콜드로 번들거리는 거울 속의 내 얼굴을 들여다 보며 중년으로 접어들어도 아름다와지고 싶은 본능은 남아있구나 생각해 본다. 오늘도 거울 앞에서 속절없어 생기는 눈가의 잔주름과 거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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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은 멋대로 출입
며칠전 무더운 날씨에 땀이라도 식힐까 하고 친구들과 가까운 유원지인 증심사 계곡을 찾았다. 평일인데도 피서객들이 무척 많았다. 계곡 쪽으로 통하는 길목에 「차 못 다님」이라는 푯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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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굉음심해 못견디겠다〃밤잠 못자고 노이로제 증세
『밤낮을 가리지않는 신축공사장의 소음공해로 주민들이 괴로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20여명은 노이로제증세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서울계동140, 원서동170일대 2백여주민들은 지난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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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질서와 무질서
파리의 극장이나 관공서의 민원창구 앞에는 항상 질서정연하게 열 지어 기다리는 시민들의 장사진이 있다. 저녁준비를 앞둔 시간의 슈퍼마키트나 빵집, 푸줏간 앞도 마찬가지다. 이들의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