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考試촌주변 야시장 심야밴드에 공부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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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관악구신림9동,일명 고시촌으로 불리는 곳에서 고시공부를 하고있는 학생이다.이곳에선 수많은 고시생들이 공부하고 있다.그런데 며칠전부터 이곳 고시촌 앞 신림천에서는 한마음 연예인 봉사단 주최의 야시장이 열리고 있어 많은 고시생에게 피해를 주고있다.서울에 사는 사람들에게 모처럼 시골장터 같은 분위기를 보여 줄 수 있으며 모처럼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마련된 이번 행사의 취지는 좋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저녁 늦게까지 울려대는 밴드소리와 노래부르는 것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도로를 무단 횡단하고 그로인해 짜증스런 운전사들의 클랙슨소리에 고시생들은 여간 괴로운게 아니다.
조대일〈서울관악구신림9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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