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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의 효(3)|고독한 노인들|대인관계 줄고 여가즐길 방법 없어|물질적인 효로는 외로움 덜수없다

    경로풍습으로 어느 나라의 노인들보다 자녀로부터 존경과 대접을 받던 한국의 노인들이 차차 각 가정에서 소외 되어가는 경향이다. 가족제도의 변천과정에 따라 한국노인들은 이제 한집안의

    중앙일보

    1975.11.04 00:00

  • 빈한해도 나라만 걱정하던 선대

    학생 시절에 사랑 아래채 내방에서 책 읽다가 쉬고 앉았으려면 바로 맞은편 위채의 선친의 방에서 방문객과 얘기하는 소리가 저절로 들렸다. 그렇게 흘러나온 허다한 얘기 중에서 다음과

    중앙일보

    1975.11.01 00:00

  • 자녀 교육은 누가 할 것인가

    전통적인 가족제도가 급속히 붕괴되고 있는 미국사회에서 『그러면 자녀교육은 누가 담당할 것인가』라는 고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학령아동의 30%가 이

    중앙일보

    1975.10.29 00:00

  • (314)약이 되는 식품

    L씨는 30년 전 교육계에 종사하면서 훌륭한 업적을 많이 남긴 분으로 지금은 은퇴하여 자그마한 목장을 경영하고 있다. 60이 넘은 나이인데도 늙어 보이질 않는다. 홍안이라고 해도

    중앙일보

    1975.05.03 00:00

  • (283)감기 들려고 할 때 무우즙을

    감기처럼 사람을 곤란하게 하는 질병도 드물다. 병이라고 말하기 창피할 정도지만 막상 감기에 걸리면 아무리 체구가 큰 사람일지라도 쩔쩔맨다. 때로는 감기쯤 하다가 합병증으로 크게 고

    중앙일보

    1975.01.24 00:00

  • 미명

    가족이 떠나자 그는 다시 누웠다. 그의 이마 위로 방안의 어둠이 가볍게 덮여 왔다. 들창으로는 상기도 가족의 기척이 느껴졌다. 그의 귀는 가족의 기척옴 밟아 들창을 넘고 있었다.

    중앙일보

    1975.01.01 00:00

  • 「크리스머스」에 어린이와 "엄마"가 함께 읽는 동화|겨울을 이기는 나무들

    한해가 다 저물어가는 무렵입니다. 일년 중에서 가장 밤이 길다는 동짓날이 지나갔습니다. 금년에는 팥죽도 못 얻어 먹었지만 말입니다. 이제 며칠 안 있으면 새해가 됩니다. 어른들은

    중앙일보

    1974.12.24 00:00

  • 발언대|대학 입시에 독서 설문을|서광선(이대교수·철박)

    『세월도 빠르다. 벌써 「독서주간」이구나』연중 행사의 하나를 가지고 떠든다고 은근히 나무란다. 1년 동안 이렇다할 책 한 권 쥐어보지도 못했는데 벌써 「독서주간」이냐는 것이다.

    중앙일보

    1974.09.27 00:00

  • 그의 미소…정녕 눈감았는가

    40년 친구를 하루아침에 잃은 마당에 무슨 말을 할수 있을까. 이제 다시는 그 웃음을 나눌 수 없게 되었는데 1938년4월 화창한 봄날 우리는 흰 저고리·까만 치마를 입고 필운동

    중앙일보

    1974.08.16 00:00

  • 「자립에의 꿈」을 키운다|「불모」를 「농토」로 바꾼 새마을 그 현장

    【주덕=김순현기자】「새마을」의 꽃은 왕손마을에서 남몰래 먼저 피어났다. 충북 중원군 주덕면 제내리 두덕마을-. 이태조 맏아들 방우의 후손 덕량이 임난때 피신하면서(3백80년전) 이

    중앙일보

    1974.01.19 00:00

  • (41)제9화 고균 김옥균의 유랑 행적기(3)

    김옥균이 첫발을 디딘 곳은 일본 땅 구주의「나가사끼」. 이후 10여년간 도합 네 차례(망명포함)에 걸쳤던 일본체류기간 중에 그의 발길은 일본 전토를 거의 빠짐없이 누볐다. 뜻을

    중앙일보

    1973.12.25 00:00

  • (927)-조선변호사혜

    한성외국어학교는 3년제로, 전공과목인 영어 외에 산술·지리·작문 등을 가르쳤는데 당시 같은반에 해공 신익희· 일석 이희승 그리고 윤비의 오라버니인 윤홍섭 등이 있었다. 당시 신익

    중앙일보

    1973.12.17 00:00

  • (926)| 조선변호사회 (1)|정구영

    「조선변호사회」-이렇게 제하고 나니 지금부터 반세기도 넘는 옛 시절에 변호사 노릇을 한답시고 비방하던 약관의 현기가 되살아 오는 듯한 감회를 누를 길 없다. 내 원래 신변의 이야

    중앙일보

    1973.12.15 00:00

  • 어린이 방학 지도 중간점검

    「캠프」 등 들뜬 놀이 여행이 대개 지나고 어린이들이 이제는 집에서 방학생활을 하게되는 시기다. 그 동안 산과 바다로 마음껏 뛰놀던 어린이들에게 차분하고 보람있는 방학이 되게 가정

    중앙일보

    1973.08.15 00:00

  • 열무김치를 항아리에 눌러담고 손을 헹구다가 오른손등에 콩알만한 사마귀를 눌러본다. 언제부터인가는 기억에 어둡지만 오른손의 사마귀는 꽤오래 나와 함께 있었다. 『어른이 돼 가지고 그

    중앙일보

    1973.08.06 00:00

  • 「현대화」와 「요강」과 「초가집」과…

    P자와 O자를 붙여「PO」. 독자 중에 이런 단어를 알고 있는 분 있으면 영어단어 실력이 굉장하다고 자부해도 괜찮다. 난 어쩌다 팔자 덕에 몇 년을 영어를 씨부렁거리고 살아왔다는

    중앙일보

    1973.03.20 00:00

  • 제동 걸린 「선거 과열」|사전 운동 내사와 현지의 시시비비

    많은 사람들이 사전 선거 운동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얘기는 선거 서전의 큰 관심사가 돼 있다. 1일 상오 청와대를 다녀 나온 길전식 공화당 사무 총장은 『사전 선거 운동으로

    중앙일보

    1973.02.02 00:00

  • 알맞는 연말 선물 고르기

    가족끼리 혹은 가까운 이웃끼리 「크리스머스」나 연말·연시의 선물을 준비할 무렵이다. 언제나 그렇듯 남에게 주는 물건에는 정성이 담겨 있어야 받는 사람에게 기쁨을 전해주게 된다. 정

    중앙일보

    1972.12.20 00:00

  • 유야의 인격형성은 가정의 인간관계서

    유아기(3∼6세)의 어린이는 집안에서 말썽꾸러기로 통한다. 문제가 많은 시기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시기는 문제를 일으킨다기보다 오히려 여러 면의 발달을 이룩하는 시기로서 무엇보

    중앙일보

    1972.12.16 00:00

  • 남아중심으로 꾸며진 미국교과서

    미국 국민학교의 교과서의 내용이 남자아이를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비난이 일고있어 전문가들 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버지니아」주 「워런턴」에서 열린 한

    중앙일보

    1972.12.07 00:00

  • 유신헌법후의 여성 생활 개선|그 방향을 찾는 좌담회

    ▲김천주(사회)=남과 북의 대화, 국민투표, 그리고 앞으로 전개될 여러 가지 국내·외 변화들은 우리 여성들에게 새로운 각오와 반성을 요구하고 있읍니다. 지금까지 여성들이 사회·가정

    중앙일보

    1972.11.25 00:00

  • 올해의 모범장서가

    대한출판문화협회주최 제16회 전국도서전시회 개막식에서 진병로·신용준·강대언 제씨가 72년의 모범장서가로 표창을 받았다. ▲진병로씨=현직 체신부 광장전화국장인 진병로씨(50)는 이번

    중앙일보

    1972.11.04 00:00

  • 겨울이 성큼… 김장의 달|11월의 살림

    날씨는 중앙관상대 예보에 따르면 하순께부터 한파가 닥치고 중순께는 오히려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김장은 20일 전후 한파가 닥치기 전에 끝마치는 것이

    중앙일보

    1972.11.01 00:00

  • 추석

    어느덧 추석이 왔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나 농촌에 사는 사람들이나 부유한 사람들이나 가난한 사람들이나 어른이나 아이들 할 것 없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우리의 명절이 온 것이다

    중앙일보

    1972.09.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