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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또 환란 해일
끝없는 지뢰밭에 빠져든 부상병 - . 안팎으로 상처받고 있는 아시아 경제의 모습이다. 위기 방지를 위해 완강하게 버텨왔던 말레이시아가 지난 주말 신용등급 하향 조정의 쇼크로 비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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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위안화 불안…일본에 대책 요구
중국은 17일 아시아의 금융위기와 일본 엔화의 급격한 평가절하 등으로 인해 자국 통화인 위안 (元) 화의 환율이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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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환율.금리하락과 수출둔화
환율과 금리가 정상적인 상태에서 현재 같이 내린다면 걱정이 없겠지만 최근의 하락세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당국이 정신 바짝 차려야 할 국면이다. 언뜻 보기에는 금리가 내리면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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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수출,주력업종마저 맥못춘다
'추락하는 수출의 끝은 어디인가. ' 5, 6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수출이 7월 들어서도 맥을 못추는 등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업종의 수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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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제평론가 다나카 나오키
일본 경제의 장기불황은 남의 일이 아니다. 엔화가치의 폭락은 아시아 금융위기의 원인의 하나. 엔화가 자꾸 떨어지면 중국 위안 (元) 화가 불안하고, 아시아는 제2의 금융위기를 맞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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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의 방중]중국 시각…大國 도약의 발판
한마디로 알찬 수확을 거뒀다는 게 중국측 평가다. 특히 물적 측면보다는 심적인 측면이 그렇다. 중국은 클린턴 대통령의 방중으로 경제적인 면에선 큰 재미를 못봤다. 세계무역기구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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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환란 그후1년]4.발목잡는 불씨들
경제위기에 빠진 아시아 각국은 요즘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기업.금융.정부 분야의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란 (換亂)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런 노력을 순식간에 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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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철의 증시레이더]외국인 몸사리기 약세 지속될듯
주가가 결국 방향을 아래쪽으로 잡은 것 같다. 18일의 325.49를 고비로 슬금슬금 눈치를 보던 종합주가지수는 마침내 26일 298.54로 내려 앉았다. 9일만에 다시 300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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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칼럼]경제위기와 일본문제
필자는 지난 1월12일자 칼럼에서 아시아 금융위기와 관련해 앞으로 예상되는 문제로 중국의 통화 평가절하 가능성과 일본경제의 구조개혁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이런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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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도자들]위안화 절하 없을것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은 26일 중국의 최고 지도자들로부터 위안 (元) 화를 평가절하하지 않겠다는 '확실한' 언질을 받았다고 말했다. 루빈 장관은 기자들에게 "위안화 환율 고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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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아시아 경제안정위해 비용 감내 위안화 고수
뉴스위크지 랠리 웨이머스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은 "엔화 등 주변국들의 통화약세가 중국의 수출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중국은 아시아 경제위기의 안정을 위해 평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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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올핸 절하안해 내년에는 가능할수도”
중국은 자국 화폐인 위안 (元) 화를 올해에는 평가절하하지 않을 것이지만 내년에는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의 둥푸렁전국인민대표대회 재정경제위원회 부주임위원이 23일 말했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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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철의 증시레이더]갈피못잡는 주가
지난 주 2백80까지 곤두박질쳤던 종합주가지수는 안정을 되찾았다. 한마디로 엔화 때문에 지옥을 맛본 한 주였다. 달러당 1백47엔을 기록한 엔화는 미.일 양국 정부의 입김으로 1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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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정상회담 무엇을 논의하나]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발걸음을 그친 지 9년만에 처음으로 빌 클린턴 대통령이 오는 25일 중국을 방문한다. '미.중 신협력시대의 개막' 이라는 의미도 부여되는 이번 양국 정상회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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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미국측 입장…협조얻기 전략
지난해 10월 미.중 정상회담 뒤 미국의 대 (對) 중국관계는 포용정책에 기초하고 있다. 중국문제에 건설적으로 개입하되 동시에 국제사회에 보다 깊이 편입될 수 있도록 이끌어 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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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과제·대책]
본격화할 실업, 최악의 상태로 치달을 투자와 내수, 더욱 어려워질 금융 여건…. 올 하반기 한국 경제는 구조조정의 고통이 본격화하면서 각종 경제지표는 악화되고, 특히 실업.자금경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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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경제대란 몇년 갈까
지난해 7월 태국 바트화 폭락으로 가시화된 동남아 경제위기는 1년이 다된 지금까지 조금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지난 몇 주일간의 일본 엔화 약세와 더불어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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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엔화]숨가빴던 미·일 공동작전
끝없이 추락하던 엔화 가치가 미.일의 공동 시장개입 결정으로 급반등했다. 시장개입을 거부했던 미국이 입장을 선회한 것은 엔저 (低) 를 방치했다간 아시아 경제가 돌이킬 수 없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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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엔화 안정 합의]‘엔저’방어에 함께 나서
미국과 일본이 결국 엔화 방어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속수무책으로 떨어지고 있는 엔화의 가치하락이 아시아 경제위기를 가중시켜 자칫 제2의 환란 (換亂) 으로 이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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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시황]우량주에 '사자' 몰려 3백선회복
주가가 큰폭으로 뛰어올라 이틀만에 종합주가지수 300선을 회복했다. 17일 종합지수는 엔화 환율 강세전환과 조기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어우러져 전날보다 23.81포인트 오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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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약세 대책 의미·전망]
정부가 엔화 약세에 맞춰 원화환율의 상승 (평가절하) 을 용인키로 한 것은 아시아 통화의 전반적인 약세가 대세 (大勢) 라는 판단에서다. 아시아 경제가 취약한데다 미국과 일본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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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란칭 수석부총리]위안화 평가절하 공식부인
[베이징 = 유상철 특파원]중국은 16일 리란칭 (李嵐淸) 수석부총리가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한 홍콩언론의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이날 중국외교부의 주방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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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폭락 다급한 중국]인민은행,환율변동폭 축소
중국인민은행 (중앙은행) 이 지난 15일 외환시장에서 위안 (元) 화의 환율변동폭 제한을 한층 강화하는 등 위안화 가치 방어에 나섰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1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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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폭락]팔짱 낀 미국 “중국 너만 믿는다”
미국은 엔화 가치 폭락이 몰고 올 '제2의 아시아 금융위기' 를 크게 경계하면서도 막상 대책 마련에는 팔짱을 끼고 있다. 엔 약세는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확대.해외자본 유치를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