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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적절한 때다
정부교체 이후 통일 논의가 보다 적극화됐다고 이것은 정부와 재야의 두 방향에서 일고있는 하나의 추세이기도 하다. 재야에서는 종교단체가 중심이 되어 의사집약과 논리전개를 공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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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가 몰려오고 있다
오늘의 국제화시대에 세계의 일부 지역과 아직도 통교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우리 정부는 이미 73년6월 「평화통일 외교정책에 관한 6·23선언」을 발표, 이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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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된 대륙과의 관계 재개할 때|소련의 올림픽참가와 한반도정세 좌담
장두성부국장 = 소련이 결국 서울올림픽에 참가할 것을 공식 발표했고 중공도 17일 이전에 참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써 그동안 공산권이 보이코트 하지 않나 했던 우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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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소 외상회담과 한반도
올해는 한반도와 그 주변의 국제질서에 실질적인 큰 변화는 없겠지만 논의는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은 소련이 근년 들어 동아시아 문제에 적극성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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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 삼각관계의 동정
지금 우리의 북방 공산권안에서는 새로운 움직임이 활발히 일고있다. 지난달엔 소련의 부외상이 평양에 장기 체류하면서 국경문제를 비롯하여 경제교류·군사협력등에 관해 긴밀히 협의하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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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요직 개편
지난 25일부터 3일간 평양에서 열린 북한의 최고 인민회의 (의회)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경제·외교 분야의 요직 개편과 기구 신설이다. 경제 전문가로서 북한 기술관료의 정상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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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공 관계개선 빨라질 듯-일·중공이 보는 눈-
일본의 중소관계전문가인 「나까지마」(중도령웅·동경외국어대) 교수는 「브레즈네프」이후 중소관계는 앞으로 더욱 개선이 촉진된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의 중소관계전개에 있어서는 그 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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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사회주의 재평가 계기로
「미테랑」 프랑스두회당당수의 대통령당선은「놀라움」과「이변」으로 충격을주고 있는 것같다. 그러나 「미테랑」의 승리는 그렇게 놀랄만한 현상도 이변으로 받아들여야 할 충격도 아니다,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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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동맹」과 한국외교
비동맹회의는 지난 20년동안 거의 예외없이 미국을 「신직민지주의」의 종주국으로 공격하고 소련을 제3세계의「당연한 동맹」으로 찬양해 왔다. 7O년대에 들어서서「쿠바」가 선도하는 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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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의 국제경제 전망|「경기」…방황은 올해도
78년중 선진제국은 경제정책의 조화적 조정을 이루지 못한 가운데, 미「달러」화 가치의 불안에 따른 국제통화 질서의 혼란과 물가상승의 억제를 위한 긴축정책의 추구로 77년에 이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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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불「르.피가로」지 회견내용
▲일·중공평화우호조약이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를 초래하리라고 보는가. 『한반도는 미·일·중공·소련의 이해관계가 착잡하게 얽히고 있는 전략적인 지역에 존재하고 있다. 우리는 일·중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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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의 중공 접근, 대책 있나|국회 본회의 이틀째 대정부 질문
국회 본회의는 6일 외교·국방 문제에 관한 이틀째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 국회는 7일부터 최규하 총리와 경제 장관을 상대로 경제 문제를 질문할 예정이다. 6일 외교·국방 문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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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질문 답변(요지)
▲노 외무차관 답변=앞으로 제3세계 국가와는 경제·통상·문화 등 상호관계를 강화하여 우방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76년 「콜롬보」에서 열리는 비동맹국 정상회담 대책도 신중히 검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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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제 「난청지구」 아프리카|봉고 대통령 방한계기로 본 검은 대륙의 판도
「아프리카」 「가봉」공화국의 「엘·하지·오마드·봉고」 대통령이 4일간의 방한일정을 모두 마치고 8일 돌아갔다. 「봉고」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과 2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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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의 대한 정책과 그 추이-고대 아주 주최
한반도의 주변 정세와 새로운 남북한 관계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예측하기 위한 학술 회의가 4일 고대 아세아 문제 연구소 주최 (통일원 후원)로 「타워·호텔」에서 개막됐다.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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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제 불상정 가결의 의미|73년 유엔총회를 전망한다
【유엔본부=김영희 특파원】유엔총회가 운영위에서 넘어온『한국문제토의 연기 안』을 최종적으로 승인함으로써 한국의 금년도「유엔」외교는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운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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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일의 북경접근 경쟁 속|대만의 오늘과 내일
냉전시대가 낳았던 허구의 강대국 대만은 지난해「유엔」에서 축출된 이래 급격한 사양의 길을 걸어왔다. 정권유지의 사활적 요소였던 미·일 양국이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북경접근을 다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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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집단 안보회의 현상동결 노리는 소의 「평화처방」
아시아 집단안보회의에 대한 소련의 태도가 최근 들면서 부쩍 적극화되었다. 프라우다, 이즈베스티야 「신시대」 등 정부와 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관지들이 차례로 회의소집을 촉구하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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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수출공관장 회의
정부는 15, 16일(현지시간)이틀간「아르헨티나」수도「붸노스아이레스」에서 중남미지역 수출공관장 회의와 외교정책 회의를 각각 열고 이 지역에 할당된 금년도 수출목표 달성방안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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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합동경위개막
【동경=조동오특파원】 미·중공접근 「무드」에 편승, 대 중공 교역을 적극화하려는 다수의 일본대기업체들이 참석을 기피하거나 참석여부에 대한 태도를 보류하고 있는 가운데 제4차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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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현상 고정 북괴서 수락 태세
【동경 19일 동화】김일성은 최근 한반도의 분단된 현상 고정을 받아들이고 이 개념 위에서 새로운 외교를 전개하고 있다고 북괴와 밀접한 접촉을 갖고 있는 한 미국인 작가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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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북적십자회담-김홍철 이호재 이영호 교수
분단의 장벽에 의해 흩어진 「가족 찾기 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남북한적십자사 대표회담제의는 단절된 남북관계에 사실적 접촉의 길을 트는 최초의 「이니셔티브」다. 순수한 인도적 문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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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안보 중점 협의
박정희 대통령은 1일 상오 11시 청와대에서 7대 대통령 취임을 경축하기 위해 내한한 좌등 일본 수상을 맞아 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현안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 1시간 가량 계속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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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무력전쟁에 지상군 파견 없다"
『장차 「아시아」지역에서 무력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미국은 군사원조는 제공할 것이나 지상군의 파견은 없을 것이다』-. 「멜빈·레어드」 미 국방장관의 상원의원은 미국이 그 방위의 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