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술 읽는 삼국지](118) 관구검의 반란이 실패하고, 사마사는 눈알이 빠져 죽다
조모를 황제에 세운 사마사는 최고의 특권을 누렸습니다. 황월(黃鉞)을 가지고 조정에 들어와서도 빨리 걷지 않았으며, 일을 아뢸 때도 이름을 대지 않았고, 칼을 차고 어전(御殿)에
-
[술술 읽는 삼국지](117) 강유가 곽회를 죽이고 조방은 밀지가 발각돼 폐위되다
여러분과 삼국연의 읽기도 어느덧 마지막 권이 되었습니다. 소설을 읽어본 독자라면 초반의 흥미진진하던 내용은 관우와 제갈량을 비롯한 영웅호걸들이 사라지면서 책장을 넘기기가 쉽지 않
-
[술술 읽는 삼국지](116) 제갈각, 총명함에 교만이 더하여 일찍 목숨을 잃다
이번 회에서는 오나라의 손권과 손 씨 일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손권은 처음에 서부인이 낳은 아들인 손등을 태자로 세웠습니다. 그런데 손등이 병으로 죽자, 왕부인이 낳은 둘째 아
-
[술술 읽는 삼국지](115) 사마의, 조조와 유비를 능가하는 후흑(厚黑)의 대가
이번 회에서는 소설 속 사마의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사마의는 제갈량의 최대 경쟁자입니다. 그런데 언제나 제갈량의 지혜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제갈량이 한 수 위인 셈이지요. 이
-
[술술 읽는 삼국지](114) 조상, 가족의 안위만 구하다가 삼족이 박살 나다
조상은 환범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마의의 말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환범은 통곡하며 뛰쳐나갔습니다. 주부 양종이 인수를 잡고 울며 다시 간청했습니다. 주공! 오늘 병권
-
[술술 읽는 삼국지](113) 조상을 감쪽같이 속인 사마의, 일거에 국권을 장악하다
조방이 황제에 오르고 사마의와 조상이 정사를 도왔습니다. 조상은 사마의를 매우 공손히 섬겼으며 모든 일을 반드시 먼저 알리고 의견을 물었습니다. 조상의 문하에는 식객이 5백 명이
-
미스터블루 BL 웹툰 '최애가 나타났다?!', 웹드라마 제작 확정
미스터블루 BL 웹툰 '최애가 나타났다?!', 웹드라마 제작 확정 BL웹툰 ‘최애가 나타났다?!’(글 나빛, 그림 얼)가 웹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웹툰·웹소설 플랫폼 미스터블루
-
[술술 읽는 삼국지](112) 사마의가 공손연을 처단하고 어린 조방이 황제에 오르다
235년. 삼국은 오랜만에 군사를 일으키지 않고 평화롭게 지냈습니다. 조예는 사마의를 태위에 임명하고 군마를 총지휘하며 모든 국경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조예는 허창에 궁전을 건축
-
[술술 읽는 삼국지](111) 위연을 위한 변론, 거듭 반역의 표상으로 낙인찍힌 장수
위연은 소설 삼국지에서 제갈량으로부터 두상(頭像)이 모반을 일으킬 반골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정됩니다. 위연의 반골상은 제갈량의 유언대로 그가 죽자 곧바로 모반을 일으킵니다. 결국
-
[술술 읽는 삼국지](110) 누가 감히 나를 죽이겠느냐? 위연의 외침에 마대의 칼이 번쩍이다
사마의는 제갈량이 없는 촉군이 더는 공격하지 않을 것임을 알았습니다. 여러 장수를 요충지에 나누어 지키게 하고 자신은 낙양으로 돌아왔습니다. 촉군은 위군의 추격을 받지 않으니 아
-
[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정치인에게 무협 만화 ‘앵무살수’를 권한다
━ 무협을 통해 정치를 생각한다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정치인들은 홍보 수단으로 책을 활용한다. 다독가로 알려진 김대중 전 대통령 이래, 대통령들은 자신이 어떤
-
“여긴 겨울에 폐쇄해야지” 김미곤도 놀란 ‘지옥의 빙벽’ [백두대간을 걷다④] 유료 전용
■ 백두대간을 걷다④ 소백산·월악산 권역 「 호모 트레커스가 1월 1일부터 약 50일간 ‘백두대간을 걷다’ 종주기를 10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강원도 고성 진부령에서 지리산까지
-
[술술 읽는 삼국지](109) 소설 삼국지 최고의 인물 제갈량, 국궁진췌의 대명사
소설 삼국지를 좋아하는 독자라도 읽기 싫어질 때가 두 번 있습니다. 첫 번째는 관우가 죽은 후이고, 두 번째는 제갈량이 죽은 이후입니다. 특히, 제갈량이 오장원에서 죽은 이후의
-
[술술 읽는 삼국지](108) 오장원의 가을,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물리치다
제갈량은 잃었던 정신을 다시 차리자 막사로 나가 천문을 보고는 운명이 조석에 달려있음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강유가 기양법(祈禳法)을 써서 되살릴 것을 요청했습니다.
-
“자기야 폰 잃어버렸어”“뚝”…약 올린 설산, 야속한 아내 [백두대간을 걷다③] 유료 전용
■ 백두대간을 걷다③ 태권산 권역 「 호모 트레커스가 1월 1일부터 약 50일간 ‘백두대간을 걷다’ 종주기를 10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강원도 고성 진부령에서 지리산까지 백두
-
[술술 읽는 삼국지](107) 두건을 받고도 움직이지 않은 사마의, 업무과중으로 병난 제갈량
호로곡에서 죽음을 모면한 사마의는 전 군에게 다시 나가서 싸우자는 사람이 있으면 목을 치겠다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모든 장수는 명령을 받자 각자의 진지를 지키며 나가지 않았습니다
-
"대치동 엄마 욕하지 마라" 서울대 경제교수 뜻밖 팩폭 유료 전용
0(無)에서 1(有)을 만들어야만 창의적인 걸까요? 0.001만 달라도 창의적이에요. 창의성이란 점(点)이 아니라 선(線)입니다. 창의력은 새로운 걸 생각해내는 능력이다. 지
-
강운구, 한국 예술가들 초상 125분의 1초 찰나에 담다
━ 예술가와 친구들 강운구의 최근작 ‘이러다가 문득 사라진다(2023 서울 용산)’. 강운구는 사진가다. 서양에서는 사진을 포토그라피라 한다. 빛(포토)의 그림(그라피)이
-
[술술 읽는 삼국지](106) 일은 사람이 꾸미지만 이루어지는 것은 하늘에 달려있다
사마의의 지원병을 공격한 것은 장익과 요화였습니다. 사마의는 홀로 숲속으로 달아났습니다. 요화가 앞장서 추격했습니다. 일촉즉발. 사마의는 다급했습니다. 요화가 사마의를 칼로 내리
-
[술술 읽는 삼국지](105) 위연의 배반을 간파한 손권, 목우 유마로 위군의 군량을 가로챈 제갈량
제갈량은 성도에서 군사들을 훈련하고 군량과 무기 등을 점검했습니다. 3년이란 세월이 후딱 지났습니다. 때는 234년. 제갈량은 후주에게 다시 출정할 것을 아뢰었습니다. 후주는 솥
-
[술술 읽는 삼국지](104) 사량거로 위군을 무찌른 제갈량, 계략에 걸려 1만발 화살 맞고 죽은 장합
제갈량이 위군을 대파하고 기산 영채로 돌아왔을 때, 이엄이 보낸 군량을 구안이 수송해왔습니다. 그런데 구안이 술을 좋아해서 길에서 태만하게 굴다가 기한을 열흘이나 넘겼습니다. 제
-
[술술 읽는 삼국지](103) 조진은 제갈량의 편지에 죽고, 사마의는 제갈량의 팔괘진에 무너지다
제갈량이 장맛비로 퇴군하는 위군을 추격하지 말라고 하자 뭇 장수들이 막사로 들어와 추격하여 무찌르기에 좋은 기회라고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제갈량은 사마의가 군사를
-
세종사이버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웹소설 정일주 작가 ‘웹소설 알기, 인간과 욕망’ 특강 개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오는 1월 11일(목) 오후 7시 웹소설 정일주 작가의 ‘웹소설 알기, 인간과 욕망’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
[술술 읽는 삼국지](102) 손권은 황위에 오르고 사마의는 대군은 이끌고 촉으로 오다
손권이 황제에 오르고 촉에게 사자를 보내 동맹을 맺자고 하자, 후주는 한중에 있는 제갈량에게 의견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제갈량은 촉의 대신들과는 다른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