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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하라! 당신 인생이 성공으로 열릴 것이다
그림=김태헌이번엔 내가 도망자다. 입 안에서는 달짝지근한 단내가 풍기고 옆구리가 쑤시기 시작한다. 같이 도망치던 달봉이 형이 보이지 않는다. 분명 어딘가 으슥한 담장 밑에 숨어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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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비밀 해제된 공안문서 단독 입수
10월 유신 이후 대학가에선 시위가 끊이지 않았다. 공안당국은 비밀문서에 나타난 것처럼 학생시위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고려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가의 유신반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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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IT] '빅 브라더' 구글?
2012년 5월 어느 주말. 회사원 박검색(39)씨가 구글에서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라고 검색하자 이런 답변이 나온다. "그동안 검색 행태를 보니 오전엔 시내 A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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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인도 여배우와 키스로 인도 전역이 분노
AIDS(선천성 면역결핍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 중 미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가 볼리우드의 스타 여배우를 감싸면서 여러차례에 걸쳐 키스를 한 후 인도 일부 도시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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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리얼리티쇼
요즘 전 지구적으로 가장 유행하는 TV 장르는 리얼리티쇼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의 사전 각본 없는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다. 생존게임.오디션.짝짓기 프로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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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날 지켜보고 있다"… 감시공포증
[뉴시스] '나는 너를 모르는데, 너는 나를 잘도 안다'는 의심에서 불안장애, 감시공포증은 시작된다.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 망상장애에 사로잡힌 외돌토리가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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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자신의 사생활 낱낱이 공개 '퍼블리즌' 세대가 뜬다
자신의 사생활을 거리낌없이 드러내고 여기저기 퍼뜨리는 신종 인간인 '퍼블리즌(Publizen)' 세대가 인터넷 시대의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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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영화] "덤벼라 정상인들아" 돌연변이 흡혈족의 대저항
출연: 밀라 요보비치·캐머론 브라이트 장르: SF 등급: 12세 20자평: '시간 때우기'용 오락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첨단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미래 사회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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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폭염·한파·쓰나미 … 날씨가 세계를 쥐락펴락
날씨가 지배한다 프리트헬름 지음, 배인섭 옮김 플래닛미디어, 321쪽, 1만7000원 지독한 여름 더위에 시달렸던 2003년 유럽은 법석을 떨었다. 냉방기와 생수업체야 재미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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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의광고로보는세상] 소설 '1984년' 애플 '1984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기분은 동서고금이 다를 바 없겠으나 1983년 말은 좀 특별했던 것 같다. 2차 세계대전의 상처가 아직 가시지 않은 1948년에 36년 후의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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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수다] 고교논술방-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려면
고려대학교에서 실시된 2006학년도 수시 1학기 논술고사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에 열중하고 있다. [중앙포토] *** 학생 글 [1]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데카르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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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침해 '짱'은 누굴까? 인터넷으로 빅브라더 뽑는다
'인터넷으로 빅브라더 뽑으세요.' 국내에서도 시만단체들이 중심이 돼 프라이버시 침해의 대표적인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빅브라더상' 제도가 마련돼 주목된다. '빅브라더(Big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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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우리 아이 컴퓨터 휴대전화로 원격 감시
텔레비전이 바보상자라더니, 컴퓨터는 아예 흉기다. 잘만 쓰면야 나무랄 데 없이 좋은 문명의 이기지만 유해 콘텐트에 잘못 손댔다가 시간 버리고 돈 버리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사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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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디지털 포트리스
'다빈치 코드'로 유명한 댄 브라운은 소설 '디지털 포트리스(Digital Fortress)'에서 e-메일 도.감청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등장시켰다. 무대는 전 세계를 상대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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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청 테이프 후폭풍] 검찰이 풀어야 할 의혹들
'안기부의 불법 도청 테이프 유출'사건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천용택 전 국정원장의 비리가 담긴 불법 도청 테이프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안기부 불법 도청조직인 '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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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인터넷 실명제 왜 필요한가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찬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정보통신부와 인터넷 포털 업체들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평균 73%의 네티즌들이 찬성을 표명했다.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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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감시 사회
영국 작가 조지 오웰(1903~50)은 외톨이로 어린 시절을 보낸 까닭인지 몹시 조숙했다. 죽기 3년 전에 발표한 '나는 왜 쓰는가'에서 "다섯 아니면 여섯살 때부터, 나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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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과 수평관계 준비돼 있다"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대사는 24일 "한.미관계는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여야 한다"면서 "우리(미국)는 한국과 수평적 관계를 이룰 의지와 준비가 돼 있는데 한국이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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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민주화 인정은 헌정 질서 문란 행위"
▶ 주인은 바뀌었지만 오후가 되면 자리를 비우는 의원들의 행태는 여전하다. 9일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이 열린 국회 본회장이 오후가 되자 대부분의 의원이 자리를 뜨는 바람에 텅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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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갇힌 아이들' 지자체서 보듬는다
"소설 '키다리아저씨'를 읽어보셨나요. 고아인 주인공을 항상 편지로 격려하며 주인공이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도와주지요. 저소득 결손가정 아이들에게는 물질보다 정서적 지원이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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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감시당하고 있다
누군가 우리들의 삶을 24시간 감시를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그러한 상황을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잘 묘사한 소설이 조지오웰의 '1984년'입니다. 이미 소설속의 배경에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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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문화읽기] CF의 SF영화 흉내내기
현란한 이미지 편집과 강한 메시지. CF광고는 15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우리에게 전달되지만 그 강렬한 인상만큼은 한편의 영화 못지 않다. CF는 제품의 특성에 맞게 이미지를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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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제국' 미국은 어디로] 9. 빅 브라더의 눈
2001년 9월 10일. 아프가니스탄 서부 칸다하르의 동굴에 숨어 있던 오사마 빈 라덴의 측근은 위성전화 스위치를 켰다. 그의 위성전화가 인도양 상공에 떠 있는 통신위성 인마샛(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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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외국 저질프로 봇물
케이블 방송의 시청률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욕 먹어도 좋다, 시청률만 오른다면"이라고 작심한 듯 보인다.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저질 시비에도 아랑곳 않고 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