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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44개 그룹 자금사정 긴급 점검 나섰다
금융감독원이 대기업들의 자금사정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경기가 급속도로 나빠짐에 따라 대기업의 거액 부실이 은행에 전가돼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해지는 일이 없도록 미리 챙겨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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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 정부는 덫을 놓지 마라 !”
최근 외부에서 열리는 회의 몇 곳에 참석했습니다. 강연도 했고, 듣기도 했습니다. 회의에서 꼭 나오는 게 경기부양 대책으로 제시된 4조 위안입니다. "4조 위안을 어떻게 쓰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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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보증금 3000억 돌려 받을 수 있나
한화가 대우조선해양 인수의 이행보증금(계약금)으로 낸 3000억원은 어떻게 될까. 한화는 지난해 11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뒤 입찰 금액의 5%인 3000억원을 산업은행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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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주체적 금융위기 극복 시나리오
새로운 경제팀이 출범하면서 ‘국제 공조’를 부쩍 강조하고 있다. 신임 내정자들의 국제금융기구 근무 경력이 위기 대처의 장점으로도 거론된다. 국제 공조를 위해 G20 조정위원회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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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가 못 받쳐줘 한국경제 더 곤란 “돈 더 풀고 재정지출도 대폭 늘려야”
▶뉴스 분석 KDI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 자체는 뉴스가 아니다. 문제는 그 수준이다. 0.7% 성장 전망은 국내 연구기관 중 가장 낮다. 올해 일자리가 줄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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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올 성장률 전망 3.3 → 0.7%로 낮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제로 성장’에 가깝게 대폭 낮췄다. 특히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21일 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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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도 ‘대출 부실’ 긴장감
건설사 구조조정으로 저축은행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당장 휘청거릴 정도는 아니지만 갈수록 부담이 커질 것이란 걱정에서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개 건설사의 구조조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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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D등급 16개사에 빌려준 돈 6조원 … 은행에도 불똥
기업 구조조정은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기업에 돈을 빌려준 은행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일단 구조조정이 시작되면 그 충격을 채권은행들이 얼마나 견뎌내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된다.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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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보증 … 중도금 떼일 염려는 없어
C&중공업 채권단은 21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C&중공업에 대한 채권단 공동관리(워크아웃) 중단을 30일 결정하기로 했다. 주 채권은행인 우리은행 김기린 공보팀장은 “최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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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건설·C&중공업 금융지원 중단
대주건설과 C&중공업이 채권은행으로부터 부실기업으로 판정돼 더 이상 금융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경남기업과 풍림산업 등 11개 건설사와 대한·진세·녹봉조선 등 3개 조선사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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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규제완화 + 시장개입 자제 + 구조조정 가속 = 2기 경제팀
이명박 정부의 2기 경제팀이 “경제위기를 극복할 구원투수가 돼 달라”는 기대 속에 출발했다. 윤증현(사진左)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이끌 2기 팀은 강만수(右) 장관의 1기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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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더 큰 기업은 빠져 평가 기준 납득 안 간다”
구조조정의 닻이 오른 건설·조선업계의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건설업의 경우 환란 직후처럼 대형업체 쏠림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 확실하고 조선업계도 구조조정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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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등급’ 대주건설·C&중공업 어떻게 되나
이번에 가장 하위인 D등급으로 분류된 기업은 대주건설과 C&중공업이다. 채권단 대표인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20일 “두 기업에 대해서는 채권은행들이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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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개각] 새 경제팀 특징·과제
이명박 정부 2기 경제팀의 특징은 ‘외환위기 수습 경험을 지닌 금융관료들의 전면 배치’로 압축된다. 위기를 실제로 겪어본 금융통들을 앞세워 전대미문의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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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건설주 “나 떨고 있니”
은행권에서 구조조정 대상 건설사를 선별하는 작업이 진행되면서 19일 일부 건설사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5개 종목 중 이수화학을 제외한 4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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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은행 부실자산 직접 떠안는다
# 18일 미국 ABC의 시사 프로그램 ‘디스위크(This week)’에 버락 오바마 신임 대통령의 백악관 고문인 데이비드 액설로드가 출연했다. 그는 “구제금융 자금 7000억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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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눈으로 본 중화권 경제
1. 의미 있는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기초 석유화학제품과 부품소재 가. 대중국 수출감소로 국내 수출기업은 경영난에 직면 중국의 고도성장에 따른 대중국 수출증가는 우리나라 경제에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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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건설·조선 구조조정, 하려면 제대로 해야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1차 신용평가를 한 결과 건설·조선업체 111개사 가운데 퇴출 대상인 D등급은 1곳에 불과했다고 한다. 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도 14개 회사에 그쳤다. 대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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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배당주 펀드 ‘그나마 선방’
승자는 없었다. 플러스 수익은커녕 20% 이상 까먹지 않은 펀드가 단 하나도 없었다. 수익률 ‘톱20’ 펀드는 -30% 안팎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스피지수 하락률(-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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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부산은행장 “비 올 땐 중소기업에 우산 씌워줘야”
이장호(62·사진) 부산은행장은 지난해 11월 지역 중소기업 대표 560여 명에게 편지를 보냈다. 만기가 곧 닥치는 운전자금 대출을 연장해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약속을 지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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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공룡’ 시대의 종언 … 몸집 줄이기 이어질 듯
“이제 때가 됐다. 변화를 선택하려고 한다.”로버트 루빈(71·사진) 씨티그룹 이사가 9일 최고경영자(CEO)인 비크램 팬디트에게 띄운 편지의 한 대목이다. ‘변화’란 우선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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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미국, BOA에 200억 달러 공적자금 투입하기로
미국 정부가 미국 최대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 200억 달러 규모의 공적자금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16일 AP에 따르면 재무부와 BOA는 마라톤 협상 끝에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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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조선사 퇴출 대상 아직 없어
은행들이 건설사와 중소 조선사에 대한 신용위험을 잠정 평가한 결과 퇴출 대상으로 분류된 곳이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실 징후가 있어 채권단 공동관리(워크아웃)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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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금융위기 다시 번지나” 긴장
위기의 불씨는 아직 꺼진 게 아니다. 연초의 주가 상승세로 잠시 잊고 있었을 뿐이다. 15일 금융시장의 불안은 이를 일깨워 준 셈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만 해도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