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ing] 미국, BOA에 200억 달러 공적자금 투입하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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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미국 정부가 미국 최대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 200억 달러 규모의 공적자금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16일 AP에 따르면 재무부와 BOA는 마라톤 협상 끝에 이날 새벽 이 같은 합의에 이르렀다. 정부는 BOA의 1180억 달러 규모 부실자산에 대해서도 지급보증하기로 했다. 이번에 투입될 자금은 지난해 10월 의회에서 승인된 7000억 달러 구제금융기금에서 조달될 예정이다. 이미 한 차례 250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은 BOA는 지난해 인수 계약을 한 메릴린치의 4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관련 절차를 마무리짓기 위한 자금 마련에 고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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