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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의 힘
인도네시아의 화산은 무시무시하다. 25일 자바섬 중부의 머라비 화산이 폭발해 주민 수십 명이 순식간에 목숨을 잃었다. 탈출한 부상자들은 끔찍하게도 잿빛 화산재를 온몸에 두껍게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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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있는 ‘명약’] 한국릴리, ‘다제내성 결핵’ 지구촌 추방
한국릴리 임직원과 시민들이 다제내성 결핵 퇴치를 위한 ‘2009 희망의 빨간 풍선’ 행사에서 결핵예방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릴리 제공] 명작 ‘절규’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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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향 학습시스템 ‘심포니’ 활용 수업
서술형·논술형 시험이 도입되면서 공부법에도 변화가 생겼다. 새로 바뀐 시험은 기존의 시험과 달리 학생들의 사고력과 논리력을 묻고 있어 단순 암기식 학습으로는 좋은 성적을 얻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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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 속 별천지, 예술로 빛나다
4월과 5월이 되면 푸르디 푸른 청보리밭에서 봄의 흔적을 느낀다. 예년보다 추운 봄이지만 그래도 봄바람이었다. 가느다란 초록 청보리와 낱낱이 융합하며 빚어낸 녹색 물결은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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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3000년 뒤 런던…영국판 ‘웰컴 투 동막골’…색깔 있는 이야기 둘
봄기운 탓인지 볼 만한 소설 신작이 많이 나온 한 주 였습니다. 이 중 문학기사로 주로 소화되는 한국 작품을 일단 젖혀두고 ‘색깔 있는’ 두 편을 소개합니다. 경제학 교수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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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노르웨이에서 연어를 만나다
노르웨이는 가려면 여객기를 한 번 갈아타야 한다. 하루 가까이 걸리는 먼 나라다. 그래도 우리에게 친숙한 코드가 꽤 많다. 깎아지른 1000m 안팎의 산들이 바다에서 곧바로 치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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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7일 구로구 일대서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3분 남짓 초단편영화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굶주림에 시달리는 수감자의 두 얼굴을 풍자한 허영훈의 애니메이션 ‘야누스’의 한 장면.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제공] TV를 켜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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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한국-몽골 국가연합? 아직은 소설 같은 얘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몽골의 ‘바흐’는 한국 씨름과 비슷하다. 지난해 7월 의정부에서 열린 몽골 전통 축제 ‘나담’ 때 바흐를 즐기는 몽골인들. 중앙포토 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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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한국-몽골 국가연합? 아직은 소설 같은 얘기”
몽골의 ‘바흐’는 한국 씨름과 비슷하다. 지난해 7월 의정부에서 열린 몽골 전통 축제 ‘나담’ 때 바흐를 즐기는 몽골인들. 중앙포토 관련기사 “몽골 시조 알랑 고아는 고구려 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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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Q&A] 11살 딸의 고민
뭉크 작 ‘사춘기’ 일부Q: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만11살된 딸을 둔 엄마입니다. 제 아이는 올 2월 처음 월경을 시작했는데, 몸이 좀 통통한 편입니다. 딸 아이가 아기때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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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000,000,000Z$≒4만1370원
1 1934년 발행이 중단된 미국 1000달러 지폐. 현재 가치로 단순 계산하면 약 137만9000원. 2 노르웨이 1000크로네. 49년부터 발행되고 있으며 ‘절규’의 화가 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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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의 ‘절규’와 백야, 그리고…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슬아슬한 협곡을 자랑하는 노르웨이의 피오르 북유럽은 알다시피 한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의 나라다. 우리가 북유럽을 간 시기에는 백야가 끝난 시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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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볼 권리보다 동물의 살 권리가 우선
이른바 ‘삐삐 롱스타킹 찾아 삼만 리’. 우리는 걷고 또 걸었다. 30분에 한 번꼴로 만난 마을 주민과는 간단한 영어조차 통하지 않았고, 표지판을 찾아 쾌재를 외치고 나면 4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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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고독 … 절망 … 세기의 전환 그림으로 위안받은 뭉크
뭉크의 자화상 ‘밤의 방랑자’(左)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자화상’. 두 작품 모두 1923∼24년에 그렸다. 같은 배경에서 같은 색조를 사용해 그린 그림이지만 ‘밤의 …’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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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BOOK] 미술에 빠지면 이렇게 재미있구나
미술교과서 전국미술교과모임·문화연대 지음 휴머니스트, 308쪽, 2만원, 청소년·성인 ‘어휴, 지겨워.’ ‘왜 이렇게 어려울까.’ 학창 시절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미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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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여름 사냥
열차 타고 무계획 전국일주『하이킹 걸즈』김혜정 지음, 비룡소 펴냄폭력소녀 은성과 절도소녀 보라는 소년원에 가는 대신 ‘실크로드 도보 여행’을 선택한다. 우루무치에서 둔황까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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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화실을 뛰쳐나온 그들 “무대가 캔버스다”
무대 중앙에 큰 백지가 턱 하니 위치해 있다. 일렉트로닉한 음악에 맞춰 등장한, 작업복 차림의 남성은 백지 위에 먹을 이용해 쓱쓱 선을 그어 간다. 빠른 손놀림, 어느새 자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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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Life] 마약성 진통제, 만성통증 치료에 적극 사용해야
프리다 칼로·뭉크·고흐를 평생 괴롭힌 만성통증. 그러나 유명인의 질병만은 아니다. 만성통증은 일반인의 예상보다 훨씬 흔하다. 의료계에선 국내에만 250만 명(성인 인구의 약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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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못믿을 게 미술품 진위 감정?
위작과 도난의 미술사 이연식 지음, 한길아트, 344쪽, 1만5000원 “가짜 작품이라도 미술관에 얼마 동안 걸려있으면 진짜 작품이 되는 겁니다.” 역사상 최대의 미술품 위작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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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나의 은총 richard 勇才 o'neill
사진 신인섭 기자 사진을 찍으러 스튜디오로 들어선 그는 비올라부터 꺼내들었다. 조명 밑에 선 그가 활을 긋기 시작하자 그곳이 무대였다. 용솟음치는 비올라 솔로의 선율 속에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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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세상에서 본 작가의 초상
문학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들려볼 만한 사진 전시회가 서울 인사동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작가 이장욱(30)씨의 개인전 '작가의 초상'전이다. 신경림.김명인.문정희.김훈.이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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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의'해변의 여름밤' 60년만에 주인의 손녀 품에
뭉크의 '해변의 여름밤(Sommernacht am Strand, 1902년)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해변의 여름밤(Sommernacht am St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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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떠나라, 그게 애국이다
1954년 19세의 이철호는 북유럽 노르웨이로 향했다. 그 나라가 정확히 어디 붙어 있는지도 잘 몰랐을 게다. 지금도 멀게만 느껴지는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그는 53년 전에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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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하이, 피카소
3만여점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프라도 미술관.스페인 여행을 가신다고요? 그렇다면 미술관을 잊지 마세요. '미술의 황금 삼각지대(Golden Triangle of Art)'. 스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