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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격의 바이올리니스트 코파친스카야 “음악은 끊임없는 발견으로 새로워져”

    파격의 바이올리니스트 코파친스카야 “음악은 끊임없는 발견으로 새로워져”

    한국에는 2020년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이끄는 무지카 에테르나와 첫 내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무산됐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연주하는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에서 어떤 해석을 보여줄 건가.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작곡가가 겪은 상황, 그의 영적 저항, 외로움, 거친 풍자에 대한 동시대의 기록이다.

    2023.03.09 13:07

  • “위대한 작품에 생명 불어넣는 게 성악가의 의무”

    “위대한 작품에 생명 불어넣는 게 성악가의 의무”

    "성악가는 청중에게 사랑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노래한다는 걸 기억해야 해요. 위로·이해·아름다움과 평화를 얻으려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 위대한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는 게 성악가의 의무죠". ‘오버스토리 서곡’은 환경 문제를 다룬 리처드 파워스의 소설 ‘오버스토리(The Overstory)’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2023.03.09 00:02

  • 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 “가수는 위대한 작품에 생명 불어넣는 일”

    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 “가수는 위대한 작품에 생명 불어넣는 일”

    2019년 1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의 첫 내한공연은 많은 국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6일에는 보스턴 심포니 부지휘자 얼 리가 지휘하는 세종솔로이스츠와 토드 마코버의 ‘오버스토리 서곡’ 아시아 초연 및 한국 초연 무대에 선다. 디도나토에 의하면 ‘오버스토리 서곡’의 주제는 '우리는 모두 연결돼 있다'라고 한다.

    2023.03.08 14:02

  • 모차르트 전문가 피셔 “기적 가득한 삶 느껴보세요”

    모차르트 전문가 피셔 “기적 가득한 삶 느껴보세요”

    하이든 교향곡 전곡을 최초로 디지털 녹음했고, 덴마크 국립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7년간 녹음해 모차르트 교향곡 전곡 음반을 완성했다. 그는 이번에 함께 내한 공연하는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 대해 "단원 한 명 한 명이 마치 개인적 관계라도 있는 것처럼 모차르트를 잘 이해한다"며 "모차르트에 대한 깊은 음악적 친밀감과 이해력을 한국 청중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바그너와 말러 음악도 무대에 자주 올리는 피셔는 "말러를 연주할 때 그 음악 안에서 모차르트를 발견하고, 바그너를 지휘할 때는 그 음악 안에서 하이든을 찾게 된다"며 "모차르트와 하이든은 가장 오리지널한 교향곡의 시초다.

    2023.03.06 00:02

  • 아담 피셔 “모차르트 고향의 선율 전통 들려드릴게요”

    아담 피셔 “모차르트 고향의 선율 전통 들려드릴게요”

    하이든 교향곡 전곡을 최초로 디지털 녹음(님버스 레이블)했고, 덴마크 국립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7년간 녹음해 모차르트 교향곡 전곡 음반(다카포 레코즈)을 완성했다. 피셔는 빈 국립 오페라 극장, 라 스칼라 극장, 취리히 오페라 극장 등 유럽 각지의 오페라 극장에 섰다. 바그너와 말러의 음악을 무대에 자주 올리는 지휘자이기도 한 피셔는 "말러를 연주할 때 말러의 음악 안에서 모차르트를 발견하고, 바그너를 지휘할 때는 바그너의 음악 안에서 하이든을 찾게 된다"며 "모차르트와 하이든은 가장 오리지널한 교향곡의 시초다.

    2023.03.05 14:29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지휘 정명훈 “놀라웠던 13살 조성진, 지금도 한결같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지휘 정명훈 “놀라웠던 13살 조성진, 지금도 한결같아”

    여느 때와 달리 일본과 중국 등을 거치지 않고 정명훈 지휘자의 고희를 기념해 한국에서만 여섯 차례 공연한다. 이번 공연을 이끄는 수석객원지휘자 정명훈과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대표 에이드리안 존스가 2일 오후 서울 거암아트홀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지난주에 드레스덴에서 차이콥스키 협주곡 1번을 세 차례 협연했다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정명훈 선생님과 협주곡 일고여덟 곡을 연주해봤다.

    2023.03.02 18:02

  • “제 유일한 욕심은 레퍼토리 확장이죠”

    “제 유일한 욕심은 레퍼토리 확장이죠”

    이틀 전인 22일, 2005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 라파우 블레하츠와 서울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듀오 콘서트를 치렀다. 올해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독일 피아니스트 파비안 뮐러와 연주한다. "2020년 말 DG의 ‘버추얼 콘서트’ ‘음악의 순간’ 시리즈 비디오 녹화를 위해 라파우 블레하츠와 연주했어요.

    2023.03.01 00:02

  • DG 계약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레퍼토리 확장이 유일한 욕심”

    DG 계약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레퍼토리 확장이 유일한 욕심”

    2016년 몬트리올 콩쿠르와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에서 연속 준우승하며 ‘콩쿠르 사냥꾼’으로 불렸던 그녀는 ‘콩쿠르 졸업’ 후 한결 원숙해진 모습이었다. 이틀 전인 22일, 2005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 라파우블레하츠와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듀오 콘서트를 치른 그녀는 "4년 만에 듀오 연주라 더 친해진 만큼 발전된 케미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 9월 산투 마티아스 루발리가 지휘하는 라디오프랑스필과 파리 데뷔, 런던 BBC프롬스 데뷔에 이어 할리우드볼에서 LA필 협연, 파보 예르비 지휘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와 닐센 협주곡 연주, 제임스 개피건 지휘 피츠버그 심포니, 헤이그 레지덴티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데뷔, 린츠 브루크너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이 예정돼 있다.

    2023.02.28 14:41

  • ‘K목관’ 앙상블 조성현·함경 “바로크의 매력 보여드릴게요”

    ‘K목관’ 앙상블 조성현·함경 “바로크의 매력 보여드릴게요”

    예원학교, 카라얀 아카데미(베를린 필 인턴십 프로그램),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목관 5중주단 바이츠 퀸텟 등을 공통으로 거친 두 사람은 K-목관을 빛내는 연주자다. 목관악기의 매력에 대해 조성현은 "숨을 불어넣어서 소리내기에 가장 솔직한 악기"라고, 함경은 "꾸밈없이 연주자의 음악성과 내면을 전달할 수 있는 점"이라고 답했다. 조성현은 "(함경은) 모든 관악 연주자들이 닮고 싶어하는 섬세하고도 흔들림 없는 연주자"라고, 함경은 "(조성현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플루티스트이자 음색 자체만으로 음악적인 서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독보적인 연주자"라고 서로 칭찬했다.

    2023.02.21 00:12

  • K-목관 리더 조성현·함경 “바로크의 자유로운 숨결 느껴보세요”

    K-목관 리더 조성현·함경 “바로크의 자유로운 숨결 느껴보세요”

    예원학교, 베를린 필 인턴십 프로그램인 카라얀 아카데미,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목관 5중주단 바이츠 퀸텟이란 공통점을 가지는 두 연주자는 눈부신 활약으로 K-목관을 빛냈다. 조성현은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과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종신 플루트 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조교수로 재임 중이다. 기억에 남는 연주를 묻는 질문에 조성현은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시절 플루트 수석으로 연주한 바흐 ‘요한수난곡’의 경이로움을 잊지 못한다"고 했고, 함경은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지휘로 연주했던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은 최고의 음악적 경험"이라고 답했다.

    2023.02.20 14:38

  • “작곡가도 K컬처의 힘…윤이상·진은숙 등 녹음 계획”

    “작곡가도 K컬처의 힘…윤이상·진은숙 등 녹음 계획”

    라일란트는 이를 "한국의 음악적 초상, 한국 음악의 인상, 축약한 한국 음악의 역사를 담는 작업"이라고 정의하며 "윤이상부터 시작해 진은숙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발굴해야 할 동시대 음악가까지 통시적으로 이어지는 ‘한국 작곡 악파’를 녹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많은 연주로 인한 피로감이 느껴질 때가 있고 연주력에 기복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라일란트는 "오케스트라마다 악단만의 약점이 있고 악단만의 문제 해결방식이 있다"며 국립심포니의 장점으로 "단단한 연주력의 현악 파트"를 꼽았다. 그는 "오페라나 발레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반주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역동적인 참여의 형태"라면서 "역동성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 다양한 개성을 갖출 수 있다면 긍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4 00:02

  • 국립심포니 취임 1년 예술감독 라일란트 “차근차근 ‘소리의 문화’ 만들겠다”

    국립심포니 취임 1년 예술감독 라일란트 “차근차근 ‘소리의 문화’ 만들겠다”

    라일란트는 한국의 음악적 초상, 한국 음악의 인상, 축약한 한국 음악의 역사를 담는 작업이라 했다. 많은 연주로 인한 피로감이 느껴질 때가 있고 연주력에 기복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라일란트는 "오케스트라마다 악단만의 약점이 있고 악단만의 문제 해결방식이 있다"며 "깊은 영역까지 들어가 진단을 내리는 건 객원 지휘자들이 아닌 예술감독인 내가 할 일"이라고 책임을 밝혔다. 그는 "오페라나 발레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반주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역동적인 참여의 형태"라면서 "역동성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 다양한 개성을 갖출 수 있다면 긍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3 16:59

  • 헨델에 빠진 조성진 “매일 8시간씩 연습했죠”

    헨델에 빠진 조성진 “매일 8시간씩 연습했죠”

    피아니스트 조성진(28)이 도이치그라모폰(DG)에서 여섯 번째 정규 앨범 ‘헨델 프로젝트’를 발매했다. 조성진은 이번 헨델 음반 녹음을 위한 준비작업을 "태어나서 가장 많이 연습했던 시간들"이라고 회상했다. 조성진은 이번 ‘헨델 프로젝트’ 앨범의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투어에 나선다.

    2023.02.06 00:02

  • 매일 8시간 연습했다…조성진, 바흐 아닌 헨델에 빠진 이유

    매일 8시간 연습했다…조성진, 바흐 아닌 헨델에 빠진 이유

    이후 2016년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발라드, 2017년 드뷔시, 2018년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과 소나타, 2020년 슈베르트 ‘방랑자’, 2021년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바그너·피츠너·슈트라우스 가곡집, 그리고 같은 해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스케르초가 차례로 발매됐다. 조성진은 그로부터 2년 만에 나온 ‘헨델 프로젝트’ 앨범에서 최초로 바로크 시대 작곡가를 다뤘다. 조성진은 이번 ‘헨델 프로젝트’ 앨범의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투어에 나선다.

    2023.02.05 14:38

  • 피아니스트 박연민 “날 만든 건 무모한 도전”

    피아니스트 박연민 “날 만든 건 무모한 도전”

    2021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콩쿠르 우승에 이어 지난해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피아니스트 박연민(32)이 국내 연주회의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마티네 음악회에서 리스트 ‘토텐탄츠’를 연주한 데 이어, 17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류명우 지휘 대구시향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이후 하노버 국립음대 유학시절은 스승 베른트 괴츠케로부터 피아노의 본질, 연주의 본질을 배우며 음악가로 성숙하는 시간이었다.

    2023.02.02 00:02

  • 피아니스트 박연민 “무모한 도전이 지금의 나로 이끌었죠”

    피아니스트 박연민 “무모한 도전이 지금의 나로 이끌었죠”

    재작년 부큐레슈티 에네스쿠 콩쿠르 우승에 이어 작년 위트레흐트에서 열린 리스트 콩쿠르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피아니스트 박연민(32). 콘서트홀, 교회, 극장 등 네덜란드 다섯 군데에서 열린 수상자 콘서트에 참여하고 귀국한 뒤 성남시향과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 협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스트 ‘토텐탄츠’를 연주하는 등 국내 연주회의 시동을 걸었다. 박연민은 지난달 27일 예술의전당 마티네 음악회에서 리스트 ‘토텐탄츠’를 연주한 데 이어, 17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류명우 지휘 대구시향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2023.02.01 13:43

  • “독하지만 연약한 토스카, 여자로서 연민 느끼며 빠져들었죠”

    “독하지만 연약한 토스카, 여자로서 연민 느끼며 빠져들었죠”

    29일 오후 2시 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에 위치한 도쿄문화회관에서 후지와라 오페라단의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공연이 열렸다. 후지와라 오페라단은 1934년 창립한 일본 최초의 오페라단이다. 그는 재일교포 최초로 후지와라 오페라단 주역 데뷔를 했다.

    2023.01.31 00:02

  • 후지와라 오페라단 '토스카' 주역 이천혜 “알고 보면 여린 여자 토스카에 푹 빠졌죠”

    후지와라 오페라단 '토스카' 주역 이천혜 “알고 보면 여린 여자 토스카에 푹 빠졌죠”

    후지와라 오페라단은 1934년 창립한 일본 최초의 오페라단이다. 29일 오후 2시 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에 위치한 도쿄분카카이칸(동경문화회관)에서 후지와라 오페라단의 공연이 열렸다. 그에겐 재일교포 최초로 후지와라 오페라단 주역 데뷔를 기록한 뜻 깊은 공연이었다.

    2023.01.30 14:12

  • 브루흐·바버 협주곡 발매한 에스더 유, “페트렌코 유머 덕에 즐겁게 녹음했죠”

    브루흐·바버 협주곡 발매한 에스더 유, “페트렌코 유머 덕에 즐겁게 녹음했죠”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28)가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바버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한 새 음반을 발매했다. 26일 음반 발매를 기념한 기자간담회에서 에스더 유는 "브루흐 협주곡 1번은 어린 시절부터 사랑했던 곡이라 꼭 녹음하고 싶었다. 이날 바실리 페트렌코는 영상 메시지에서 "브루흐 협주곡 1번은 20세기 낭만주의를 보여주며, 바버 협주곡은 드라마틱하지만 해피엔딩인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2023.01.26 15:27

  • “유럽에서 졸업 연주…콘체르토 학과 만들었죠”

    “유럽에서 졸업 연주…콘체르토 학과 만들었죠”

    학과는 기존 음악교육을 위한 일반 트랙과 유럽에서 졸업 연주를 하는 콘체르토 트랙의 두 가지다. 논문을 안 쓰는 대신 일주일에 두 번 레슨 하면서 연주에 전념할 수 있는 과정을 만들었다"며 "지역 음악도가 서울에 가서 공부해도 좋겠지만, 본고장으로 가서 연주도 하고 지휘자도 만나고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체험은 무척 귀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교수는 첼로로만 구성된 단일 악기 체임버 오케스트라 ‘서울 솔리스트 첼로 앙상블’을 이끌고 있다.

    2023.01.26 00:02

  • 첼리스트 송희송, “꿈의 유럽 연주 이뤄주려 콘체르토 학과 만들었죠”

    첼리스트 송희송, “꿈의 유럽 연주 이뤄주려 콘체르토 학과 만들었죠”

    "논문을 쓰기 위한 대학원과 달리 콘체르토 학과에서는 레슨을 통해 실기를 익힙니다. 송 교수는 빈 국립음대 교수들이 마스터클래스를 하는 ‘비너 무지크 세미나’에 학생들을 데리고 2주간 방문했을 때도 본고장에서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열심히 가르치는 교수진에 감동하고 콘체르토 학과의 개설을 결심했다. 송 교수는 "지역의 음악도가 서울에 가서 공부해도 좋겠지만 본고장으로 직접 가서 현지 문물 속에서 연주도 해 보고 지휘자도 만나고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체험은 무척 귀중할 것"이라 말했다.

    2023.01.25 13:23

  • 전세계가 그녀의 지휘 기다린다

    전세계가 그녀의 지휘 기다린다

    "캐나다·호주 출신 단원들이 많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오케스트라"라고 소개한 성시연은 "두 차례 지휘하며 ‘케미’가 잘 맞아서 좋아했었는데 오케스트라에서 제의해 기뻤다. 2021년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와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잇달아 지휘한 성시연은 지난해에는 영국 로열 필 포디움에 섰다. 숄티 콩쿠르 우승과 말러 콩쿠르 1위 없는 2위 등 잇단 지휘 콩쿠르 입상의 비결을 묻자 "굴하지 않는 성격 덕분"이라고 했다.

    2023.01.04 00:02

  • 세계 누비는 여성 지휘자 성시연 “기술보다 중요한 게 존재감"

    세계 누비는 여성 지휘자 성시연 “기술보다 중요한 게 존재감"

    성시연은 지난해 10월 뉴질랜드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됐다. 오클랜드에서 3년 임기의 수석 객원 지휘자를 개시하는 첫 작품은 독일 작곡가 파울 힌데미트의 ‘화가 마티스’다. 2021년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와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잇달아 지휘한 성시연은 지난해에는 영국 로열 필 포디움에 섰다.

    2023.01.03 15:36

  • 4년치 스케줄 빼곡…가사요? 200번 외우면 되죠

    4년치 스케줄 빼곡…가사요? 200번 외우면 되죠

    지난해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의 낙상으로 긴급 대타로 투입된 김선욱을 비롯해, 마르쿠스 슈텐츠(2019~2020), 티에리 피셔(2017~2018), 정명훈(2011, 2013~2015) 등 지휘자는 다양했지만 서울시향 ‘합창’을 찾았던 관객들에게 박종민의 저음은 익숙하다. 2022년 한 해에만도 라 스칼라 극장의 ‘카풀레티와 몬테키’, ‘돈 조반니’,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 ‘가면무도회’, 부다페스트 극장의 ‘발퀴레’, 슈타인브루흐 야외 오페라 ‘나부코’, 마드리드 왕립극장 ‘아이다’에서 활약했다. 박종민은 올해 1~2월 로렌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3월 김은선 지휘 라 스칼라 오페라의 ‘라 보엠’, 3~4월에는 캉 극장 ‘트리스탄과 이졸데’에 출연하고 4월에는 국립오페라 ‘맥베스’로 국내 오페라 첫 데뷔를 한다.

    2023.01.02 01:33